일반세균부터 주요 식중독균 등 9종 집중 분석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7월부터 8월까지 관내 도축장에서 생산되는 식육을 대상으로 하절기 미생물 탐색조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병원성 미생물로 인한 식품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추진됐다. 조사 대상은 소, 돼지, 염소 등 원료육 864건이며, 수의사 공무원으로 구성된 도축검사관이 유통 전 단계에서 오염도 검사를 진행한다.
검사항목은 작업장 위생관리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일반세균, 대장균, 살모넬라균 등 오염 지표 미생물 3종과 장출혈성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주요 식중독균 6종이다.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 시 즉시 관할 행정기관과 해당 작업장에 통보하고 관련 규정에 따라 위생관리 조치를 시행한다.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하절기 생산단계 식육 미생물 탐색조사를 통해 도축장의 작업 공정 및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축산업계와 소비자 모두의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평가된다.
psj94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