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부터 7월 31일까지 한 달간 집중
최근 5년간 여름철 화재 14.9% 차지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소방청은 여름철 전기 화재 위험이 증가하는 특성을 반영해 30일부터 7월 31일까지 한 달간 다중 이용 시설에 대한 화재 예방 활동을 전국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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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소방청은 여름철 전기화재 위험이 증가하는 특성을 반영해 30일부터 7월 31일까지 한 달 동안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화재 예방 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다중이용시설 화재안전 설비점검 모습=소방청 제공]2025.06.30 kboyu@newspim.com |
소방청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5년간 발생한 전체 화재 19만 1510건 중 14.9%인 2만 8570건이 여름철에 발생했다. 원인은 전기적 요인으로 1만1245건이었고 부주의 9098건, 기계적 요인 3339건이 그 뒤를 이었다.
이에 소방청은 전국 소방 관서장을 중심으로 화재 위험이 높은 시설에 대해 예고 없는 조사를 실시하고, 공공 기관 및 군부대 노유자 시설에는 자율적인 안전 관리를 유도하기 위한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중점 점검 항목은 ▲소방 시설 차단·폐쇄 여부 ▲수신기 로그 기록 확인 통한 위법 여부 판단 ▲냉방 기기 등 전기 설비 안전관리 여부 ▲침수로 인한 소방 시설 작동 불능 시설 조기 수리 명령 등이다.
홍영근 소방청 화재 예방국장은 "여름철에 숨은 화재 위험 요소가 증가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국민의 여름이 안전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화재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