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교류 협약 체결로 양 도시 간 협력 강화
청소년 홈스테이 및 공연예술 플랫폼 구축 추진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도르트문트 문화예술 단체의 초청으로 독일을 방문한 진주시 글로벌 대표단이 문화예술 교류를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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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대표단 단장을 맡고 있는 조규일 시장이 현지시간 27일 독일 도르트문트 시청을 방문해 바바라 브룬징 도르트문트 부시장, 라스 케어스팅 도르트문트 합창연합회 회장, 엔스 빗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NRW) 주 합창학교 이사장 등을 만나 문화예술 및 청소년 교류와 양 도시 간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5.06.30 |
진주시 글로벌 대표단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도르트문트 시청에서 바바라 브룬징 도르트문트 부시장 등과 만나 양 도시 간 문화예술 및 청소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진주시, 도르트문트시, 도르트문트 합창연합회, NRW주 성악 아카데미 등 4개 기관은 국제문화 교류와 청소년 특화교육, 공연예술 교류 플랫폼 구축 등을 담은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황진선 진주시의회 부의장, 도르트문트시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조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연, 청소년 홈스테이 등 민간 분야 교류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브룬징 부시장은 "진주시와의 협력이 양 도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시 대표단은 이날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구단의 홈구장 '바이 아레나'를 방문해 청소년 체육 교류 방안도 논의했다.
조 시장은 "레버쿠젠의 청소년 육성 시스템이 진주시 체육 정책에 큰 영감을 준다"며 실질적 교류 추진 의지를 밝혔다. 레버쿠젠 구단 측도 상생 모델 마련에 공감을 표했다.
대표단은 도르트문트 콘서트하우스도 찾아 남강변 다목적 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인프라 조성 방안을 모색했다. 임상범 주독일 대한민국대사는 진주시와 도르트문트 간 문화·스포츠 교류 지원 의사를 전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