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NX 지수(하노이증권거래소) 253.77(-2.24, -0.87%)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10일 베트남 증시는 하락했다. 호찌민 VN지수는 0.05% 내린 1754.03포인트, 하노이 HNX지수는 0.87% 하락한 253.7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VN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오름세로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장 마감 직전 매도 압력이 커지면서 반락했다. 대형주 다수가 급락한 것이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유동성은 증가했다. 호찌민 거래소 거래액은 전 거래일 대비 41% 늘어난 28조 4180억 동(약 1조 6056억 원)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매수세로 전환했다. 7거래일 만이다. 매수 4조 6700억 동, 매도 3조 1130억 동으로 9540억 동의 순매도를 보였다.

이날 석유 및 가스 섹터가 하락을 주도했다. 설 연휴 기간 에너지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에 최근 랠리를 펼친 뒤 조정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PLX(VietNam National Petroleum Group), GAS(PetroVietnam Gas Joint Stock Corporation), PLC(Petrolimex Petrochemical Corporation - JSC), PVC(PetroVietnam Chemical and Services Joint Stock Corporation) 등 대형주들이 대거 하한가를 기록했고, BSR(Binh Son Refining and Petrochemical), PVS(PetroVietnam Technical Services Corporation) 등도 일일 최저가 부근까지 하락했다.
석유 및 가스 섹터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 기간 BSR은 85%, PLX는 80%, PVS는 58% 급등했다.
은행 섹터도 부진했다. BID(Joint Stock Commercial Bank for Investment and Development of Vietnam)가 하한가를 찍었고, EIB(Vietnam Export Import Commercial Joint Stock Bank), VCB(Joint Stock Commercial Bank for Foreign Trade of Vietnam), STB(Saigon Thuong Tin Commercial Joint Stock Bank), VIB(Vietnam International Commercial Joint Stock Bank) 모두 1~2%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필수 소비재 섹터에서도 MSN(Masan Group Corporation), VNM(Vietnam Dairy Products Joint Stock Company), DBC(Dabaco Group) 등 주요 종목이 약 2% 내렸고, SAB(Saigon Beer - Alcohol - Beverage Corporation), MCH(Masan Consumer Corporation), ANV(Nam Viet Corporation) 등이 급락했다.
다만 부동산 섹터는 빈그룹(Vingroup) 종목에 힘입어 강세를 연출했다. 특히 VIC(Vingroup Joint Stock Company)가 최고가를 경신하며 지수 낙폭을 제한했다. 빈그룹 종목이 아니었다면 VN지수 낙폭이 더욱 컸을 것이라며, 이는 베트남 증시 전반에 대한 빈그룹 주식들의 영향력을 반영한다고 베트남 플러스는 평가했다.
매체는 빈그룹 주식과 외국인 순매수가 지수를 지탱했지만, 전반적으로는 시장이 조정 압력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