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종합건축사 컨소시엄 더 로얄러셀 헤리티지 설계안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초등~중등 약 1350명 수용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시 최초 외국교육기관인 '영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 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으로 ㈜강남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더 로얄러셀 헤리티지 설계안'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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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英)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 설계공모의 최종 당선작인 ㈜강남종합건축사사무소의 컨소시엄 작품 '더 로얄러셀 헤리티지 설계안' [사진=부산시] 2025.07.01 |
이번 사업은 부산시가 글로벌 교육도시 도약을 위한 핵심 정책사업으로 추진하며, LH가 건립과 설계공모를 담당한다. 학교 운영은 영국 명문 사립 로얄러셀스쿨이 맡는다.
설계공모에는 국내 5개 팀이 참여해 경쟁했으며,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이 결정됐다. 당선작은 기능적 효율성과 공간적 상징성, 교육환경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학교는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에 초등부터 중등까지 약 1350명 수용 계획이다. 수영장과 다목적 강당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포함된다. 연면적은 약 1만8936㎡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설계를 마치고 하반기 공사 발주 후, 2028년 8월 개교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등 관계기관 전담팀(TF)을 구성해 기관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로얄러셀스쿨 캠퍼스 건립이 외국인 교육 정주환경 개선과 국내 인재 유출 방지, 해외 우수 인재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며 "글로벌 교육도시 기반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