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박승봉 기자 = 1일 오전 경기 안성시 보개면 상삼리에 위치한 한 돈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사육 중이던 돼지 500여 마리가 폐사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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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경기 안성시 보개면 상삼리에 위치한 한 돈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사육 중이던 돼지 500여 마리가 폐사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4분께 "돈사에서 불이 났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고, 소방당국은 인력 45명과 장비 15대를 현장에 긴급 투입해 오전 8시 32분께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화재는 파이프조 단층 구조의 돈사 5개 동(총 4639㎡) 가운데 분만동 한 곳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돈사 내에는 총 3500여 마리의 돼지가 사육 중이었으며, 이 중 자돈과 모돈 등 500두가 불에 타 폐사했다.
불은 신고 접수 15분 만인 오전 7시 59분 선착대가 현장에 도착했고, 8시 22분에는 초진, 8시 32분께 완진됐다.
현장에는 다행히 사람이 없었으며, 자력 대피나 구조 활동은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감식 및 관계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발화 지점과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