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오피니언 내부칼럼

속보

더보기

[기자수첩] 또 하나의 티메프를 막으려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99.3%는 일반 회생 절차에서도 이례적으로 높은 탕감률입니다. 사실상 '돈을 못 돌려준다'는 통보나 다름없죠."

회생 절차를 취재하던 중 만난 한 변호사의 설명이다. 통상 채무 탕감률은 80~90% 수준에 머물지만, 티몬처럼 부채 규모가 막대한 기업은 인수 의향자가 거의 없어 탕감률이 99%대까지 치솟기도 한다.

1억원을 못 받은 사람은 70만원을, 1000만원을 못 받은 사람은 7만원을 돌려받는 셈이다. 채권자 약 4만 8,000명 가운데는 여러 이커머스 플랫폼에 상품을 공급하는 온라인 전문 유통업자도 있지만, 도매로 물건을 떼 생계를 이어온 1인 사업자‧소상공인이 상당수다.

산업부 조민교 기자

피해 셀러들이 모인 단톡방에서는 "안 받을테니, 파산하라"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차라리 파산을 하고 남은 역량을 피해자 구제에 힘쓰라는 취지였다. 검은우산비대위는 "현재 변제율은 피해금액의 일주일치 대출이자만도 못한 금액"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가운데 오아시스가 품은 티몬은 나름대로 새출발을 시작했다. 다시 셀러를 모으고 새벽배송 서비스도 론칭했으며 네이버 배너나 유튜브 숏츠 마케팅도 띄웠다.

오아시스 입장에서는 "지급해야 할 대금은 모두 납부했다"는 분위기다. 티메프 사태에서 오아시스가 잘못한 일도 없고, 티몬 측과의 공정한 합의를 통해 인수 금액도 정해졌으며, 해당 금액을 열심히 벌어들인 현금으로 지불했으니 계산에선 탈 날 것이 없다.

그러나 생계를 잃고 파산 위기에 몰린 셀러들의 불신은 여전하다. "티몬엔 다시 입점하지 않겠다"는 반발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그 화가 애꿏은 오아시스에게로 돌아가기도 한다.

문제는 '넥스트'다. 검은우산비대위는 "제도적 장치가 미흡한 상태에선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고스란히 피해를 떠안을 것"이라고 경고한다. 실제로 한 쇼핑몰은 지난 5월부터 정산이 중단돼 '제2의 티메프 사태'가 재현되고 있다.

새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열리는 국회 토론회(10일)는 피해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모으는 출발점이다. 회생 절차 속 '부실 정산'이 반복되지 않도록 법·제도 정비가 무엇보다 시급하다.

mky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 2026-04-26 12:13
사진
고유가 피해지원금 27일부터 지급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행정안전부가 고유가로 인한 취약계층 부담을 덜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시작한다. 신청은 27일 오전 9시부터 5월 8일 오후 6시까지 약 2주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지급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며, 지원금은 기초생활수급자 1인당 55만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은 45만원이다. 비수도권 및 인구감소지역 거주자는 1인당 5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신청 첫 주(27~30일)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특히 5월 1일 근로자의 날 휴무에 따라 이달 30일에는 끝자리 4·9뿐 아니라 5·0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온라인 24시간 가능하며(마감일은 오후 6시까지), 오프라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은행 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할 수 있다. 1차 기간 내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는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2차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는 국민콜110, 전담 콜센터(1670-2626), 지방자치단체 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중동 전쟁이 촉발한 고유가·고환율·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국민께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숨통을 틔워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정부는 국민께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불편함 없이 신청·지급받아 사용하실 수 있도록 빈틈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가 고유가로 인한 취약계층 부담을 덜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시작한다. 사진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DB] peoplekim@newspim.com 2026-04-26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