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원강수 강원 원주시장은 지난 1일 지정면 원프리카에서 열린 '농업인 화합한마당' 행사장을 찾아 농업인들을 격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30회 농업인의날 국가기념식이 발상지인 원주에서 열리길 바라는 지역 농업계의 의지를 모으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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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농업인 화합한마당' .[사진=원주시] 2025.07.02 onemoregive@newspim.com |
행사에는 원주시강소농협의회, 4-H연합회, 농업대학총동문회를 비롯해 150여 명이 참석했다. 조경일 강소농협의회장은 "1964년 첫 행사가 열린 이래 62년 역사를 가진 곳이 바로 원주"라며 "30주년을 맞은 올해는 반드시 국가기념식이 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30회를 맞는 농업인의날은 전국적으로 의미가 크다. 특히 국내 최초로 해당 기념일을 시작한 도시가 바로 원주라는 점에서 지역사회와 산업계 모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역 내 주요 단체와 시의회가 범시민 서명운동과 결의안 채택 등 유치 활동에 힘을 싣고 있으며, 중앙정부에도 건의안을 전달한 상태다.
원강수 시장은 "국가기념식 유치를 위해 시 차원의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농업인의 간절한 염원이 결실을 맺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는 오는 11월 예정된 국가행사와 삼토페스티벌 연계를 추진하며 행사 장소 물색 등 실무 준비에 착수했다. 만약 개최가 확정되면 전국적 주목 속에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소비자 관심 확대 효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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