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책+] 김한규 "고용 평등 공시제 필요…기회·권리 보장돼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여당 간사 인터뷰
"교제폭력 등 성범죄 관련 부족한 정책 챙길 것"
"돌봄 서비스 이용 확대해야...무상 혜택 받도록"

[서울=뉴스핌] 윤채영 신도경 기자 =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기회와 권리가 보장된 성평등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최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고용 평등이 이뤄지고 있는지를 대외적으로 공시하는 시스템을 통해서 국민이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교제 폭력 피해자 보호와 여전히 남아있는 각종 성범죄 피해자 보호 등 부족한 (정책) 부분에 대해 더 챙길 것"이라며 "여야 합의로 관련 법안을 발굴해 통과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가족 정책과 관련해 "돌봄 때문에 아이를 못 낳는 경우가 많다"며 "돌봄은 갈수록 더 중요해서 예산이 많이 들어갈 거다. 아이 돌보미를 이용할 수 있는 소득 수준을 넓혀서 무상 혜택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한규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07.02 pangbin@newspim.com

[다음은 김 의원과의 일문일답]

-이재명 정부의 여성정책 핵심은 뭔가.

▲기회와 권리가 보장된 성평등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우선이다. 고용 평등이 이뤄지고 있는지를 대외적으로 공시하는 시스템을 통해서 국민이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성평등한 일터 조성이 세부적 과제가 될 거다.

다음은 여성이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거다. 스토킹이나 n번방 사태, 교제 폭력 이슈들이 있는데,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 전반적으로 여성이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핵심 과제라 볼 수 있다.

-교제폭력이 이제는 고질적인 사회 문제가 됐는데.

▲국정과제에도 포함되고 있다. 여성에 대한 폭력 법률이 크게 두 가지인데, 가해자 처벌 강화는 법사위 소관이고, 피해자 보호와 재발 방지는 여가부 소관이다. 국정과제도 그래서 여가부, 법무부와 나눠서 국정 과제로 들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딥페이크 성범죄도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한다는 점에서 매우 심각하다.

▲우선 1차 추경에서 디지털 성범죄 삭제 시스템을 고도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예산 11억원이 편성됐다. 예산에 이어 삭제 하기위한 인력이 충원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삭제해도 온라인 상에서 새로 생성되는 유해물, 꼭 성취물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형태로, AI로 정교화돼서 한번 노출되면 피해가 크다. 실제 영상과 구분되지 않은 형태도 많고 속도도 빨라졌다. 디성센터(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지원센터)도 대응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하는데, 상당히 많은 인력이 있음에도 충원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여가부에서 성평등가족부로 개편되면 기능이 어떻게 달라질 거라 기대하나.

▲여가부에 '아동' 파트가 빠져있다. 아동은 복지부 담당. 유보통합은 교육부 담당. 복지 중에 아동은 떼도 좋겠다고 생각한다. 청년 역시 국무조정실이 다루고 있다. 청년 정책은 고용, 주택, 군대 등 다뤄야 해서 특정 부처가 하기 어려워서 국무총리가 하는 거다. 이제 여가부가 가져오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든다.

여가위는 현재 '겸임 상임위'다. 실질적으로 돌아가게 하려면, 아동과 청소년 업무가 붙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독립 상임위가 되기 어렵다. 정부 초기 조직 개편할 때는 어렵고, 여가부 장관에게 힘이 생겼을 시점에 이뤄지는 정부조직법 개편할 때 여지가 있을 것. 강선우 의원이 여가부 후보자가 돼서 기대가 된다. 저도 강 후보자를 도와서 여가부가 역할을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정부조직 개편 과정에서 인구부 신설에 대한 얘기는 없었나.

▲아직은. 저는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21대 때 있던 국회 인구특위는 정책 기능만 있고 집행 기능이 없었다. 많은 분들이 독립된 부서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러한 필요성이 있어서 이재명 대통령이 임기 내에 시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인구부와 동시에 청년부도 만들었으면 한다. 청년부에서 뭘 하느냐고 하지만 이름을 불러주는 자체도 의미가 있다. 청년도 국가가 우리를 위해 부처까지 만들어서 신경을 써준다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을 거다. 우리 당에서도 고민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정 안되면 다음 선거 때 공약을 해보든지 하겠다.

-가족 정책 중 돌봄에 대한 추가 정책이 나올지 궁금하다.

▲돌봄은 개인적으로 결혼하고 애를 낳고 보니 세상에서 제일 중요하더라. 그래서 돌봄때문에 애를 못 낳는 경우가 많은 것. 애를 낳으려면 돈이 많아서 풀타임 입주할 수 있는 사람 쓰거나 친정 가까이 살아야 하니까. 이 두 문제 해결 안 되면 애 낳는 것이 힘들다. 국가가 해결해야 한다.

돌봄은 갈수록 더 중요해서 예산이 많이 들어갈 거다. 지금은 소득 기준으로 구간 나눠서 자기 부담 비율 정해서 아이돌보미를 쓸 수 있다. 이제 시간을 늘리고 소득 수준을 넓혀서 무상 혜택을 받도록 해야 한다. 돌봄은 인구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필연적인 부분이다.

이번에 민간 돌봄사에 관한 자격증 제도를 만들었다. 주기적으로 전과, 건강검진을 통해서 육아에 적절하지 않은 사람을 걸러내는 것을 민간 시스템에 도입했다. 민간 돌봄사를 활용해서 아이를 마음 편하게 키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여가위 여당 간사로서 올해 꼭 하고 싶은 일은.

▲초선에 이어 재선 돼서도 여가위를 하고 있다. 여가위에서 일한다는 건 여성, 가족에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 나름 소명 의식이 있는 거다. 1년동안 여야 합의로 관련 법안을 발굴해 통과시키는 일을 하고 싶다. 당장 교제 폭력 피해자 보호랑 여전히 남아있는 각종 성범죄 피해자 보호 등이 될 수 있겠다. 부족한 부분에 대해 더 챙기고 싶다. 또 아동이든 청소년이든 여가부를 업무 확대해서 결혼해서 애를 낳아서 독립할 때까지 성평등가족부가 책임지고 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하성 애틀랜타 잔류…1년 2000만 달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이 다년계약 의지를 접고, 다시 한 번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 옵트아웃을 통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섰던 그는 결국 원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을 맺고 내년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MLB닷컴과 현지 유력 매체들은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000만 달러(약 294억원)에 계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의 1년 계약을 알리는 애틀랜타 홈페이지 그래픽. [사진=애틀랜타] 2025.12.16 zangpabo@newspim.com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1년 후 옵트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올 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과 허리 부상으로 시즌 중반에야 복귀했고, 이후에도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으며 제 기량을 꾸준히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9월 탬파베이에서 방출됐고, 유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애틀랜타가 손을 내밀었다. 이적 후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김하성은 시즌 전체 성적을 타율 0.234, 5홈런, 17타점으로 마무리했고, 애틀랜타 소속으로 뛴 24경기에서는 타율 0.253에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종료 후 선택의 기로에 선 김하성은 2026시즌 연봉 1600만 달러 옵션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행사했다. FA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그 이상의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올겨울 FA 시장에는 특급 유격수가 거의 나오지 않아, 애틀랜타를 포함한 여러 구단이 유격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김하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MLB닷컴 역시 FA 시장 개장을 앞두고 김하성이 연평균 2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다년계약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결과는 1년 계약이었다. 복수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 측은 다년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평균 연봉과 보장 기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몸 상태와 수비는 이미 증명된 만큼, 한 시즌 더 건강하게 뛰고 다시 시장으로 나가자"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애틀랜타 역시 유격수 장기 플랜을 팜 시스템과 병행해 설계하는 상황이라, 1년 고액 단기 계약으로 2026시즌 공백을 메우는 게 이해관계에 맞았다.​ 유격수 시장이 워낙 안 좋은 상황에서, 별도의 트레이드 패키지 없이 단기 재계약으로 주전 유격수를 확보했다는 점은 애틀랜타 프런트의 가성비 있는 선택으로 평가된다. 알렉스 앤소폴로스 단장은 "우리는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시절 모습을 되찾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김하성은 눈에 보이는 기록보다 많은 걸 갖춘 좋은 선수"라며 "이번 1년 계약이 우리 팀과 관계를 지속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해 추후 장기계약 가능성을 열어뒀음을 보여줬다. 결국 김하성의 선택은 지금보다 더 좋은 계약을 위한 1년짜리 베팅인 셈이다. 부상 리스크를 털고 건강하게 풀시즌을 치르면서 롱런 가능성을 증명한다면, FA 세 번째 도전이 될 내년에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zangpabo@newspim.com 2025-12-16 11:38
사진
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