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글로벌 콘텐츠 IP 기업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대표 김수훈, 이하 SAMG엔터)가 애니메이션 업계 최초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이하 CP)을 도입하고, 지난 1일 서울 본사에서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 도입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SAMG엔터는 이번 선포식을 통해 콘텐츠 산업 전반에 준법경영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행사에는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이 참석해 CP 도입 취지와 향후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공정거래법 준수 및 윤리경영 실천을 대내외에 알렸다.
회사는 급변하는 미디어·콘텐츠 산업 환경 속에서 법적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내부 통제 체계 고도화에 나섰다. 이를 통해 '콘텐츠로 감동을 전하는 기업'이자 '윤리와 책임을 중시하는 기업'이라는 기업 철학을 실현해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김수훈 대표는 "이번 CP 제도 도입은 단순한 내부 규정 정비를 넘어, 콘텐츠 산업 전반에 건강한 자율준수 문화가 뿌리내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SAMG엔터는 향후 CP 자율준수 편람 발간, 전사 대상 공정거래 교육 정례화, 자율점검 시스템 운영 등 CP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캐치! 티니핑' 등 당사의 주요 IP를 활용해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자율준수 문화 확산 캠페인'도 병행, 콘텐츠 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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