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맞춤형 관광 콘텐츠 개발
부산 주요 관광지와 테마여행의 조화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동해안권관광진흥협의회와 함께 동해선 개통 및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동해선 테마관광열차'를 운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 울산, 강원, 경북 등 4개 시도가 공동 참여해 동해안권 연계 관광 활성화와 공동 관광상품 개발, 홍보마케팅을 목표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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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선 테마관광열차 홍보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5.07.04 |
테마관광열차는 '당일치기로 떠나는 완벽한 동해안 여행'을 주제로 오는 17일 삼척/동해·울진 코스, 7월 19일 부산·울산 코스 등 총 4개 코스로 구성됐다.
기차여행과 함께 열차 내 체험존, 셀프사진기 부스, 지역특산품 시음·시식 등 다양한 콘텐츠가 결합된 테마형 관광상품이다.
오는 19일 부산 코스는 요트투어, 부산타워, 영화체험박물관·트릭아이, 깡통·국제시장 등 부산의 주요 관광지를 포함했다.
여행객은 동해역, 삼척역, 울진역에서 출발해 신해운대역에 도착하며, 오전에는 수영만요트경기장 요트투어, 오후에는 부산타워와 영화체험박물관, 비프광장, 깡통·국제시장을 둘러본다. 귀가 열차에서는 부전시장 계란김밥과 식혜가 제공되고, 보이는 라디오, 영상시사회 등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김현재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협의회 회장)은 "동해선 테마관광열차는 동해선 개통을 계기로 기획된 상품으로, 관광객에게 동해안의 새로운 매력을 전달할 것"이라며 "부산의 해양·도시 관광자원과 동해안의 자연 자원을 연계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