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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스포츠로 건강한 미래도시 실현 본격화

기사입력 : 2025년07월04일 18:26

최종수정 : 2025년07월04일 18:26

[광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광양시가 2025년을 '스포츠 건강도시 도약의 해'로 선포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건강한 미래도시 실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4일 광양시에 따르면 시는 5대 핵심 전략과제를 중심으로 시민 건강 증진과 체육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다. 장기적 관점에서 정책 완성도를 높이며, 전국 및 시·도 단위 체육대회와 전지훈련팀 유치를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핵심 전략으로 삼았다.

성황스포츠센터 다목적 체육관 전경. [사진=광양시] 2025.07.04 ej7648@newspim.com

풍부한 일조량과 온화한 기후, 체계적인 스포츠 인프라를 갖춘 광양시는 2025년 동계 전지훈련 기간 수영·육상·축구·탁구 등 4개 종목에서 총 115개 팀(연인원 약 1만 5900명)을 유치해 약 15억 3000만 원의 경제 효과를 거뒀다.

올해는 백운기 전국 고교 축구대회를 포함해 총 10개 종목의 전국대회를 개최하며 선수단 방문 규모가 약 3만 8000명에 달할 전망이다. 이에 따른 실물경제 파급효과는 약 25억 원으로 기대된다.

내년에는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해 예산을 늘리고 참가 인원 및 체류 기간에 따라 광양사랑상품권 지급 등 인센티브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엘리트 체육 육성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시 직장운동경기부와 학교운동부 지원으로 우수 선수들이 각종 대회에서 성적을 내고 있으며 학교 운동부(19개교, 축구·태권도 등) 소속 미래 국가대표 후보들에게 지원금을 제공한다. 다양한 생활체육 동호회와 읍면동 대회를 통해 시민 누구나 쉽게 스포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주력한다.

성황스포츠센터 수영장 전경. [사진=광양시] 2025.07.04 ej7648@newspim.com

'모두를 위한 스포츠'를 목표로 연령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이 활발하다. 어린이 축구교실부터 청소년 수상레저, 여성 생활체조, 어르신 요가까지 다양한 계층별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성황다목적체육관에서는 스쿼시·요가 등 강습과 배드민턴 시설 등이 제공되고 있고 광양읍 실내체육관은 배드민턴·배구 등 구기종목 시설을 갖췄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권역별 공공체육시설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공설운동장 및 국민체육센터 등이 밀집된 광양읍에는 장애인 양궁장 등을 포함하는 종합 스포츠타운 조성이 추진 중이며 태인 체육공원이 올해 준공 예정이다.

어르신 인기 종목 게이트볼 보급 확대 차원에서 진상면과 광영동에 실내게이트볼장을 신설하고 있으며 파크골프장은 신규 구장 개방 준비 중이다.

정보보안 강화와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에도 힘쓴다. 통합예약 시스템 데이터 이전 및 시설 정비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집중한다.

정인화 시장은 "누구나 일상 속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건강 증진뿐 아니라 지역 공동체 회복까지 선순환 구조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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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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