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LPGA] 황유민, 에비앙 정상 향해 돌격... "지난해 아픔 씻을것"

기사입력 : 2025년07월08일 10:43

최종수정 : 2025년07월08일 11:44

에비앙 챔피언십 10일 개막... 황유민, KLPGA에서 홀로 출전
고진영·최혜진 등 한국 21명 출사표... 6년만에 정상 탈환 도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간판 황유민(21)이 다시 한 번 에비앙을 향해 돌격한다.

황유민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이 대회에 출전하는 유일한 KLPGA 소속 선수다.

지난해 황유민은 KLPGA 상위권 성적을 바탕으로 '에비앙 원정대'의 일원으로 이예원, 박지영과 함께 출전했지만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마지막 홀까지 컷 기준선 근처를 오가던 그는 9번홀에서 한꺼번에 4타를 잃고 탈락했다.

황유민. [사진=KLPGA]

그 아픈 경험은 값진 자산이 됐다. 에비앙 특유의 좁고 경사진 코스, 함정 많은 홀 구성은 단순히 기술뿐 아니라 풍부한 경험과 전략적 접근을 요구한다. 황유민은 "작년 경험을 통해 배운 것이 많다. 올해는 철저히 준비해 설욕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황유민은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 꾸준히 두드리고 있다. 5월 US여자오픈에서는 공동 56위, 6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19위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에비앙 챔피언십은 LPGA 진출을 노리는 그에게 또 하나의 시험대이자 기회다.

이번 대회에는 황유민을 포함해 한국 선수 21명이 출전한다. 한동안 에비앙 챔피언십은 '코리안 시스터스의 텃밭'이었다. 2010년 신지애를 시작으로 박인비(2012년), 김효주(2014년), 전인지(2016년), 고진영(2019년)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고진영 이후 6년간 우승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올해는 김아림(개막전 우승), 김효주(포드 챔피언십), 유해란(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임진희·이소미(다우 챔피언십 팀 우승) 등 올 시즌 LPGA 우승을 경험한 선수들이 대거 출격한다. 이외에도 고진영, 최혜진, 양희영, 안나린, 윤이나, 전인지, 이미향, 이정은5 등도 출사표를 던졌다.

최근 몇 년간 에비앙에서는 아쉬운 결과가 많았다. 김효주와 김아림이 각각 공동 3위(2022, 2023), 유해란이 5위(2024)에 오르며 '톱5'에는 들었지만 우승 문턱은 넘지 못했다. 한국 골프팬들은 에비앙 하늘에서 태극기가 내려오는 장쾌한 풍경을 다시 보고 싶어한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