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 경남도와 함께 동남권 지역특화산업 시나리오 기반 해킹방어대회 '2025 핵시움 부산' 본선을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벡스코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실전형 화이트해커 양성과 정보보안 인재 발굴을 목표로 한다.
본선은 실제 시스템과 네트워크 환경에서 실시간 공격에 대응하는 라이브파이어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동남권 특화 산업 현장을 모사한 환경에서 해킹 및 방어 임무를 수행한다. 대회에는 전국 대학(원)생이 지원했으며, 예선을 통과한 30개 팀 120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참가는 4인 1팀이며, 팀 내 최소 두 명은 부산·울산·경남 거주자 또는 해당 지역 학교 재학생이어야 한다. 예선에서는 웹, 포너블, 리버싱 등 다양한 보안 분야의 취약점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했다.
수상팀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대상), 부산시장상(최우수상),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우수상),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및 경남테크노파크원장상(장려상) 등이 수여되며 해외 연수와 상금도 제공된다.
정나영 미래기술전략국장은 "동남권 산업 보안 취약 시나리오를 점검하고 실전형 화이트해커 양성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지속적 지원으로 대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