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등 인허가 절차 완료
2025년 완공 목표, 지역 경제 및 교통 영향 분석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부전~마산복선전철 신월역 신설 사업의 8월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국가철도공단, 시행사 스마트레일㈜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신속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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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 신월역 조감도 [사진=김해시] 2025.07.08 |
신월역 신설은 2014년 국토교통부가 민간투자사업(BTL)으로 추진한 부전~마산복선전철 사업의 일환으로, 2017년 김해시 요청에 따라 추가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446억 원이다.
김해시는 2018년 국가철도공단, 스마트레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0년 노반 및 지하연결 통로 공사를 우선 완료했다.
이후 역사 신축을 위해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교통영향평가, 행위허가 등 인허가 절차를 이행했으며, 법령 개정과 물가 상승을 반영한 변경설계를 지난해 8월 국가철도공단에 제출했다.
국가철도공단은 내부 감사와 계약 등 사업 절차에 따라 설계도서 검토 및 수정을 마치고, 지난 4월 건축·부대토목 등 분야별 사업 발주를 진행했다. 현재는 입찰 및 개찰을 거쳐 우선순위 업체의 계약 종합심사 단계에 있다.
박봉현 대중교통과장은 "신월역 신축은 시운전을 포함해 약 23개월의 공사기간이 소요될 예정"이라며, "국가철도공단과 협력해 부전~마산복선전철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신월역사와 관련 부대공사를 조기 완공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