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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청사 [사진=인천시교육청] |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학생들의 진학·진로 정보를 제공하는 '인천사이버진로교육원' 운영 시스템을 개선하기로 했다.
2021년 개설된 이 사이트는 학생들에게 진로·진학·직업 통합 로드맵, 화상 특강 등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진로 AI(인공지능) 리포트 서비스는 전국에서 유일해 이용 수요가 많으나 종종 접속 장애로 이용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인천사이버진로교육원' 사이트의 서버 과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모두 6600만원을 투입해 클라우드 용량과 메모리를 추가로 늘릴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인천사이버진로교육원 사이트 방문자 수는 2023년 70만2000명에서 지난해에는 125만7000명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급증하고 있으며 접속자가 몰렸을 때 시스템 장애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1천개의 직업인 특강'을 주제로 열린 온라인 화상 특강에서는 동시 접속자가 300명을 넘어서며 한때 영상이 끊기고 접속 장애가 발생해 특강 진행에 차질을 빚었다.
지난 3∼4월에는 진로 탐색 내용을 AI 기반으로 분석해 직업과 직무 등을 추천해주는 '진로 AI 리포트' 출력이 학생들이 몰리면서 지연되기도 했다.
해당 리포트는 지난해 1만2544건이, 올해는 5월까지 7231건이 출력됐다.
지난해 인천사이버진로교육원 사이트의 메모리 사용률과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WAS)의 최대 메모리 사용률은 98∼99%대로 서버 과부하 상태로 평가되고 있다.
시교육청은 사이트의 클라우드 용량과 메모리를 추가해 화상 시스템의 동시 접속 가능 인원을 기존 300명에서 500명까지 늘리고 WAS 최대 메모리 사용률을 70%대로 낮춰 과부하 상태를 해소할 계획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시스템 개선을 통해 인천사이버진로교육원의 다양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