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 시간 조정 및 야외작업 중지 등 후속 조치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폭염 종료 시까지 도내 건축공사현장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이행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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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올해는 역대 두 번째로 짧은 장마와 함께 6월 기온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피해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건축공사현장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이행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 사진은 경남도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1.11 |
이번 점검은 최근 기후 변화로 폭염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는 건설현장 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목적으로 추진된다.
도는 지난 5월 우기 및 폭염 대비 사전점검을 실시한 103개 건축공사현장을 대상으로, 실제 폭염 대응계획 수립, 그늘막과 휴게시설 설치, 음용수 제공, 온열질환 발생 시 신속 대응체계 구축 여부 등을 재확인한다.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근로 시간 탄력 조정과 야외작업 중지 권고 등 후속 조치도 병행할 방침이다. 도는 점검 결과 미흡한 사항은 즉시 보완 조치하고,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신종우 도시주택국장은 "폭염은 예방이 최우선인 재난"이라며 "현장점검을 통해 근로자 안전을 철저히 확보하고, 미흡한 부분은 즉시 개선해 인명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