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인사청문회] 안규백 국방장관 후보자 "전작권 전환, 한미 간 논의 지속"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안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 답변 과정서 '전환 목표' 강조
대통령실 "'정부 임기 내 전환' 안 후보 발언은 개인 의견"
대통령실 "'5년 안' 시한 숫자·시간 전혀 검토되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안규백(64)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15일 한미 전시작전 통제권 전환과 관련해 "우리 군은 전작권 전환을 위한 군사 능력 확충을 지속해 왔다"면서 "많은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달성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자는 "국방부 장관으로 취임하게 된다면 한미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전작권 전환에 대한 논의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면서 "필요한 요소들을 적시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64년 만의 문민 국방장관 후보자로서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인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여야 의원들로부터 전작권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07.15 pangbin@newspim.com

안 후보자는 윤 의원의 전작권 전환 시기와 관련한 오전 질의에 대해 "이재명정부 이내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현 정부 임기 안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답변인 '목표'에 방점이 찍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강선영 국민의힘 의원의 전작권 전환 관련 추가 질의에 "제가 오전에 언급한 '전작권 전환은 임기 내 목표로 하고 있다'는 이런 취지의 발언은 기한을 정한 것이 아니라 전작권 전환에 대한 추진 의지를 밝힌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안 후보자는 "기본적인 큰 틀은 한미 연합방위태세의 굳건함, 그 다음에 양국의 조건에 합의, 충족 이행이 기본 전제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부연했다.

또 안 후보자는 윤 의원의 관련 질의에 "전작권 전환을 위한 '조건 1'과 '조건 2'가 있다"면서 "조건 1은 한국군의 핵심 전력 능력이며, 조건 2는 북한 핵·미사일 대응 능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자는 "조건 1·2의 능력에 대해서는 평가는 이미 마쳤다"면서 "이걸 (한미 국방장관 회의 협의체인) 한미안보협의회의(SCM) 검증 단계로 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안 후보자는 "일부에서는 (전작권 전환 조건에 있어) 상당한 진척이 있다는 평가와 함께 아직 이르다는 평가가 있어 지금 시기에 어느 것이라고 말하기 어렵다"고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

특히 안 후보자는 "현재 한미는 확고한 연합방위테세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전작권이 전환된다고 하더라도 주한미군의 주둔은 불변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07.15 pangbin@newspim.com

한편 대통령실은 이날 안 후보자가 청문회 답변 과정에서 "이재명정부 이내에 (전작권)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발언과 관련해 "장관 후보자로서의 개인 의견"이라고 말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안 후보자 발언에 대한 대통령실 입장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강 대변인은 "'5년 안'과 같은 시한을 정했다는 것은 전혀 대통령실 내에서 (검토되고) 있는 시간이나 숫자는 아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당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전방위적 억제 능력을 확보해 전작권 환수를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강 대변인은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를 통과한 2026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NDAA) 초안에 전작권 전환에 제동을 걸 수 있는 내용이 담겼다'는 취지의 언론 질문에 "따로 논의되지 않아 입장을 갖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