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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리, 이틀간 경주 APEC 정상회의 특별점검

기사입력 : 2025년07월15일 19:42

최종수정 : 2025년07월15일 19:42

15일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 점검
李대통령, 지난주 SNS로 '공개 지시'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현장을 찾아 정상급 숙소와 문화콘텐츠 준비 상황을 이틀에 걸쳐 점검한다. 

15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날 각국 정상급 및 실무인력, 기자단 등 각급 숙박시설과 서비스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김민석 국무총리(오른쪽)가 15일 경북 경주 APEC 정상회의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2025.07.15 sheep@newspim.com

김 총리는 호텔 종사자 서비스 교육 현장을 찾아 "K-APEC을 기존의 여느 정상회의 이상의 특별한 행사로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람이 중요하다"며 "실무인력들이 성심을 가지고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개보수가 진행 중인 모든 정상급 숙소를 둘러보고 진행 중인 공정이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고 국조실은 전했다.

김 총리는 이어 컨시어지 등의 서비스 시설이 부족한 연수원에 대해서는 고객 서비스가 주요 호텔 수준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관련 단체들과 긴밀하게 협력할 것도 지시했다.

점검 2일차는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양정웅 예술감독과 관계부처로부터 공식 만찬 행사 기획안과 전반적인 문화행사 계획안을 보고받고, 관련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1일 X(옛 트위터)를 통해 김 총리에게 APEC 진척 사항 점검을 공개적으로 지시했다. 당시 김 총리는 점검 일정 전후로 "경주로 달려가고 있다"에 이어 "1차 점검 마치고 기차 안이다" 등 이 대통령의 게시글에 답변을 달았다.

[자료=이재명 대통령 X 캡처] 2025.07.15 sheep@newspim.com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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