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간~48시간 등 업무 형태 맞춘 시간대별 쿠폰 구성
모든 요금제에 대여료 상시 50% 혜택…5인부터 구독 가능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는 기업 간 거래(B2B) 전용 브랜드 '쏘카 엔터프라이즈'를 통해 출장 및 외근에 최적화된 카셰어링 상품인 '기업 맞춤형' 상품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업 맞춤형 상품은 출장과 외근이 잦은 중견·대기업의 교통비를 절감하고 차량 운영의 유연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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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플랫폼 쏘카는 B2B 전용 브랜드 '쏘카 엔터프라이즈'를 통해 출장 및 외근에 최적화된 카셰어링 상품인 '기업 맞춤형' 상품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쏘카] |
상품을 구독하면 월 구독료에 따라 대여요금과 면책요금 없이 카셰어링을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한다. 쿠폰은 ▲10시간 ▲15시간 ▲24시간 ▲48시간 등 짧은 외근부터 1박 이상의 출장까지 아우를 수 있는 시간대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쿠폰을 적용하면 최소 10시간부터 최대 48시간까지 차량을 자유롭게 이용하고 이용한 거리만큼의 주행요금과 하이패스 요금만 결제하면 된다.
법인별 월 평균 출장 및 외근 횟수에 맞춰 유연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요금제도 세분화했다. ▲10시간 쿠폰 15매의 119,000원 요금제 ▲10시간 쿠폰 10매, 15시간 쿠폰 10매가 포함된 165,000원 요금제 ▲10시간·15시간 쿠폰 각 8매, 24시간·48시간 쿠폰 각 2매로 구성된 210,000원 요금제 등으로 나뉜다.
모든 요금제에는 대여료 상시 50% 할인 혜택이 기본 적용된다. 요금제 비용은 인당 월 1회 결제되며 최소 가입 인원은 5명이다.
쏘카는 최근 증가하는 법인의 비용 효율화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기존 법인 전용 브랜드 '쏘카 비즈니스'를 '쏘카 엔터프라이즈'로 리브랜딩하고 신규 상품 출시와 함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선보이고 있다. 또 한국전력공사와 공공기관 최초로 출장 및 외근 시 쏘카 차량 업무 활용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쏘카 관계자는 "법인의 효율적인 차량 운영과 교통비 절감을 동시에 고려한 실질적인 솔루션 제공 차원에서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규모 기업 고객이 출장·외근 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상품과 혜택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hl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