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앱 서비스 등 성과 중심 리타겟팅 요청 니즈 반영"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종합 포인트 플랫폼 기업 엔비티는 자체 운영 중인 프리미엄 리워드 광고 플랫폼 애디슨 오퍼월에 리타겟팅 광고 상품 '애디슨 리마케팅'을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보상형 광고 업계 최초의 퍼스트파티 데이터 기반 리타겟팅 구현 사례다.
'애디슨 리마케팅'은 AI 기반 마케팅 테크놀로지 기업 '에이비일팔공(AB180)'의 광고 성과 측정 및 분석 솔루션 '에어브릿지(Airbridge)'와의 오디언스 연동을 통해 구현되며, 에어브릿지 이용 고객에 한 해 활용이 가능하다. 에어브릿지를 통해 수집된 앱 사용자의 설치, 가입, 구매, 이탈 등 다양한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정교한 타겟팅이 가능한 만큼, 광고주는 전환 가능성이 높은 유저를 중심으로 성과 기반 캠페인을 집행할 수 있어 광고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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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티 로고. [사진=엔비티] |
엔비티는 특히 새롭게 출시한 '애디슨 리마케팅'이 MMP(모바일 측정 파트너)를 통해 생성된 타겟 그룹을 애디슨 오퍼월로 자동 연동하고, 개인화된 미션 제공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고 강조했다. 사용자의 속성과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탈 및 휴면 고객을 재유입시키고, 관심사에 맞춘 액션을 정밀하게 설계하는 등 전환률과 잔존율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퍼스트파티 데이터를 활용한 고정밀 타겟팅 방식은 리타겟팅 효율은 물론, 오퍼월 특유의 낮은 획득단가(CPA)를 통해 광고비 절감 효과까지 가져올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오디언스 연동 기반 리타겟팅 광고는 글로벌 플랫폼 메타를 비롯해 국내 주요 매체에서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도입 중인 최신 기술로, 국내 오퍼월 광고 플랫폼 중에서는 애디슨이 유일하게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 오퍼월 광고가 신규 유저 확보(User Acquisition, UA)에 초점을 두고 있다면, '애디슨 리마케팅'은 재방문 유도 및 전환 극대화 등 리타겟팅 영역까지 커버해 광고 효과의 지속성과 정밀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성과 중심의 리타겟팅 기능은 이커머스, 앱 서비스 등 디지털 광고 집행 규모가 큰 업종에서 꾸준히 요청해왔던 만큼, 출시 직후부터 높은 수요와 빠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엔비티 관계자는 "오디언스 연동 기반 리타겟팅 기술은 향후 엔비티가 지향하고 있는 스테이블코인 활용 보상 캠페인에서도 정교한 사용자 세그먼트 운영과 효과 검증에 활용될 수 있다"며 "앱 내 유저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환 가능성이 높은 유저를 선별하고 타겟팅할 수 있는 만큼, 보상의 단가와 타겟 그룹을 전략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스테이블코인 성과 보상 시스템 구축의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