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프로야구가 17일 전국을 강타한 폭우와 그라운드 사정으로 5경기 모두 취소됐다.
후반기 개막전으로 치러질 이날 경기는 롯데-LG(잠실), 키움-삼성(대구), NC-KIA(광주), 두산-SSG(인천), 한화-kt(수원)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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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는 잠실야구장. [사진=두산] |
16일 새벽부터 이날 오후까지 전국에 집중 호우가 내렸다. 수도권 지역은 이날 오전 비가 잠시 멈췄으나 남부 지방은 계속 내렸다. 결국 광주, 대구 경기는 일찌감치 취소가 결정됐다. 수도권은 끝까지 상황을 지켜봤지만 잠실은 오후 4시50분, 얼마 후 인천과 수원 경기도 그라운드 사정으로 경기가 열리지 않게 됐다.
kt를 제외한 9개 구단은 후반기 개막전 선발 예고 투수를 18일 그대로 내보낸다. 롯데 알렉 감보아와 LG 손주영, 두산 콜 어빈과 SSG 미치 화이트, 키움 타일러 웰스와 삼성 아리엘 후라도, NC 라일리 톰슨과 KIA 제임스 네일이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한화 코디 폰세는 바뀐 kt 투수 오원석과 맞붙는다.
이날 취소된 5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