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8일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2025 월드 웹툰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롯데백화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월드 웹툰 페스티벌'은 대한민국의 웹툰 종주국으로서의 위상 강화 및 K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알려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2024년부터 시작된 행사다. 작년에는 9월 중 성수동 일대에서 개최되어, 웹툰 지식재산(IP) 상품 판매와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대중들이 K콘텐츠를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하나의 축제로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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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콘진원과 롯데백화점은 7월 18일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2025 월드 웹툰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 현종혁 롯데백화점 MD본부장. [사진=콘진원] 2025.07.18 alice09@newspim.com |
올해로 2회를 맞이한 페스티벌은 웹툰 창·제작자와 플랫폼 관계자, 일반 관람객 등 다양한 참여 주체가 함께하는 대중 참여형 행사로, 웹툰 팝업·기획 전시, 무대 프로그램, 네트워킹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더 많은 시민과의 접점을 확대하고자 잠실 롯데타운 일대에서 열린다. 행사 장소인 잠실 롯데타운은 롯데월드몰, 백화점, 놀이공원 등 대형 복합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일평균 유동 인구가 20만 명에 달하는 대표 상업지역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행사 공간 조성, 팝업스토어 참여 콘텐츠 IP 발굴·지원, 홍보 협력을 포함한 공동 추진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콘진원은 페스티벌의 주관기관으로서 행사 전체를 운영하고, 팝업스토어 참여 웹툰 기업을 공모·선정한다. 또한, 롯데백화점 잠실점의 공간 특성과 브랜드 이미지를 반영한 행사장 연출을 담당한다. 롯데백화점은 장소 제공을 비롯하여, 참여 웹툰 콘텐츠 발굴 및 운영과 함께 자사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홍보 마케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협업은 웹툰 산업의 창작 생태계를 중심으로, 콘텐츠 IP가 산업적 가치로 연결되는 흐름을 만들어가는 시도"라며 "월드 웹툰 페스티벌이 국내외 대중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축제이자, 중소 콘텐츠 기업과 대형 유통 채널 간 상생의 성공적 모델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월드 웹툰 페스티벌'은 오는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열리며, 팝업스토어는 10월 16일부터 26일까지 11일간 롯데월드몰 내 주요 매장과 전용 공간에서 운영된다. 이번 팝업스토어 운영은 웹툰 기업의 IP를 활용한 캐릭터 상품화 및 수익 다각화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