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여야 합의로 채택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는 21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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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07.15 pangbin@newspim.com |
김형동 환노위 국민의힘 간사는 "김성환 장관이 환경부 수장으로서 환경부를 잘 이끌어가고 국무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정부가 잘 운영되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야 합의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된 만큼 김 후보자는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하면 바로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앞서 지난 15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는 "재생에너지와 원전의 적절한 조합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신규원전 건설에 대해 "국민 공감이 필요하겠지만 불가피하다고 본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자 환경시민단체는 "환경부 장관 후보자로서 기후위기 대응과 생태·환경 보전의 책무를 다해야 할 인물이 원전 확대를 당연시하고 신규 원전 건설의 정당성을 언급한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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