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 의치한약연합회가 주축이 된 의료봉사단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필리핀 카비테주의 알폰소, 마갈라네스, 인당 지역에서 대규모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필리핀에서의 해외 의료봉사는 강릉시 의치한약연합회, 강릉시, 대한미용사회강릉시미용지부, 대한안경사협회, 씨젠의료재단, 국민건강보험공단 강릉지사 등이 후원하여 2012년부터 코로나19를 제외한 11년째 지속되고 있다.
의료봉사단은 의료인, 약사, 안경사, 미용사 등 총 38명으로 구성되었으며, 현지에서 내과·소아과·치과 의료 봉사, 초음파 및 심전도 건강 측정, 검안 및 안경 봉사, 미용 봉사, 약국 봉사 등을 통해 총 5775명에게 혜택을 제공했다.
의료봉사 지역은 국내보다 열악한 의료환경을 가진 곳으로, 평소 치과 진료나 간단한 검진조차 힘든 현지 주민들은 의료인의 세심한 진료와 생활 밀착형 서비스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해졌다.
김남동 단장은 "해외 의료환경이 열악한 현지인들의 아픔을 외면할 수 없어 11년째 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인당시는 꾸준한 인연으로 강릉시 우호도시로 성장해 각별한 마음으로 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랑과 나눔을 함께 실천한 봉사단원과 후원단체 모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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