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종합] 롯데홈쇼핑, '2대 주주' 태광과 주총 표대결서 완승...이사회 주도권 확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롯데홈쇼핑이 13일 주총에서 이사회 장악했다.
  • 롯데 6명 태광 3명으로 20년 구도 뒤집혔다.
  • 내부거래 갈등 봉합과 경영 속도 빨라질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주총서 이사회 6대 3 재편 원안 통과…2006년 이후 20년 만
롯데, 내부거래 등 단독 처리 가능해져...태광 '견제권' 사실상 무력화
롯데 "경영 발목잡기 그만" vs 태광 "대주주의 명백한 횡포" 충돌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롯데홈쇼핑 이사회 구도가 태광그룹과의 '불편한 동거'를 이어온 지 20년 만에 재편됐다.

13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롯데홈쇼핑이 압도적인 지분율을 앞세워 이사회를 장악하며 경영 주도권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이사회 재편을 계기로 롯데홈쇼핑의 경영 의사결정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며, 20년 간 이어온 태광과의 갈등이 봉합될지도 주목된다.

롯데홈쇼핑 사옥. <사진=롯데홈쇼핑>

◆롯데 6·태광 3…이사회 구도 20년 만에 뒤집혔다

롯데홈쇼핑은 이날 오전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롯데홈쇼핑 이사회의 '불안한 균형'이 깨졌다. 이번 주총에서 롯데 측 추천 이사가 선임됨에 따라 이사회 주도권은 롯데(6명) 쪽으로 완전히 기울게 됐다. 20년 간 2대 주주인 태광(3명)과 유지해온 팽팽한 견제 구도가 깨지면서, 롯데는 경영권 인수 20년 만에 단독 의결권이라는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됐다. 

롯데홈쇼핑은 2005년 당시 1·2대 주주였던 경방과 아이즈비젼 간 협약에 따라 이사회를 5대 4로 구성했고, 2006년 롯데와 태광이 각각 지분을 인수한 뒤에도 이 구도는 20년 간 유지돼 왔다.

롯데홈쇼핑 지분 현황. [AI 인포그래픽=남라다 기자] nrd@newspim.com

이번 표 대결의 승패는 지분 구조에서 이미 예견됐다. 롯데쇼핑은 롯데홈쇼핑 지분 53.5%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반면 2대 주주인 태광산업의 지분은 약 45% 수준으로, 보통결의에서 롯데의 독주를 막을 실질적인 수단이 없었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이번 표 대결에서 롯데쇼핑이 승리하면서 이사회 구도는 롯데쇼핑 6대 태광 3으로 재편되면서 통상 '3분의 2 찬성'을 조건으로 하는 안건까지 사실상 롯데홈쇼핑 측 단독 처리가 가능해졌다. 구체적으로 롯데홈쇼핑이 계열사 간 거래 확대나 거래 조건 변경 등을 추진해도 태광 측의 견제가 불가하게 된다.

롯데홈쇼핑 2대 주주 관련 이슈 타임라인 . [AI 인포그래픽=남라다 기자] nrd@newspim.com

◆20년 '불편한 동거'…내부거래 확대 놓고 또다시 충돌

롯데홈쇼핑과 태광그룹 간 갈등은 2006년 우리홈쇼핑 인수 과정에서 롯데쇼핑이 과반 지분(약 53%)을 확보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태광은 2대 주주(지분 약 45%)로서 주요 의사결정마다 회사 발전에 반하는 주장을 반복해 왔다고 롯데 측은 주장했다.

2023년에는 양평동 롯데홈쇼핑 사옥 부지를 둘러싸고 갈등이 불거졌지만, 지난해 9월 공정거래위원회가 무혐의 결론을 내리면서 한동안 갈등은 봉합되는 듯했다.

그러나 최근 다시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른 배경에는 내부거래 문제를 둘러싼 이견이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말 이사회에서 올해 내부거래 한도를 670억원으로 설정하는 안건을 상정했지만 태광 측 이사들의 반대로 부결됐다. 이번 주총에서 이사회 구도가 롯데홈쇼핑 우위로 바뀐 만큼 해당 안건이 재상정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양측 갈등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2022년 롯데홈쇼핑이 자금난을 겪던 롯데건설에 5000억원을 지원하려 했지만 태광 측 반대로 1000억원으로 축소된 것이 대표적이다. 태광 측은 이번 이사회 재편이 내부거래 확대를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의심을 거두지 않고 있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전날 보도자료를 내고 "내부거래 자체가 문제라기보다는 상법에 규정된 이사회 승인이라는 절차를 준수하지 않은 것은 명백한 위법행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법에서는 내부거래의 내용과 절차가 공정해야 한다는 조건도 붙어 있는데 롯데홈쇼핑의 경우에는 공정거래법에서 금지하는 부당지원 행위의 성격이 강하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롯데홈쇼핑은 그동안 태광의 잦은 반대가 경영 의사결정을 과도하게 제약해 왔다는 불만이 쌓여 왔다. 이번 이사회 재편은 그 불만이 임계점에 달한 결과로 읽힌다. 이번 이사회 재편을 계기로 롯데홈쇼핑의 경영 의사결정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이날 주총 결과에 대해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2대 주주의 근거 없는 문제 제기에 최대한 대응을 자제해왔으나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방해하는 수준에 이르러 불가피한 조치를 취하게 됐다"며 "앞으로 근거 없는 주장이나 회사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좌시하지 않고 합법적인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오세훈 징역 1년6개월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이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토록 한 혐의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 심리로 열린 오 시장 등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서 오 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3300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여론조사 대납 의혹 관련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17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오 시장과 함께 기소된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에게는 징역 1년, 사업가 김한정 씨에게도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객관적 증거들에 의하면 정치자금법 위반이 명백히 입증됐다"며 "피고인들의 주장은 상식과 경험칙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을 향해 "이 건 범행으로 인한 이익의 최종적 귀속주체임에도 불구하고 범행을 부인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피고인에 대한 엄중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태균 씨로부터 총 10차례에 걸쳐 여론조사 결과를 받고 후원자 김한정 씨에게 비용을 대신 내게 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오 시장은 명 씨와 만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여론조사를 의뢰하거나, 김 씨에게 여론조사 비용 대납을 요청한 적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6-17 15:27
사진
SK하닉, 100조 주주환원설 선긋기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SK하이닉스가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주주환원 추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해명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기사에 기재된 주주환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 = 뉴스핌DB] 앞서 한 매체는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등을 포함해 최대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만 약 4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은 유지하면서도, 보도에 언급된 구체적 규모와 방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업계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HBM 증설과 첨단 패키징 투자 등 대규모 자금 수요도 함께 고려될 것으로 보고 있다. kji01@newspim.com 2026-06-17 08: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