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석유화학 2분기 실적 희비...한화솔루션, 美 태양광 덕 '맑음'

기사입력 : 2025년07월22일 14:37

최종수정 : 2025년07월22일 14:3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LG화학·롯데케미칼, 석유화학부문 대규모 손실 예상
한화솔루션, 美 태양광정책 불확실성 완화에 하반기 기대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업황 침체로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의 올해 2분기 실적이 다소 엇갈릴 전망이다.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의 경우 석유화학부문 적자에 2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 반면 한화솔루션의 경우 미국 주택용 태양광시장 호조에 작년 대비 흑자전환한 것으로 추정된다.

22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4800억원대로 전년대비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다만 양극재 판매량은 전분기대비 큰 폭의 감소를 기록했으며, 석유화학 실적 역시 개선이 제한되며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

◆ LG화학·롯데케미칼, 석유화학부문 대규모 손실 예상

김도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양극재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큰 폭의 감소를 기록했으며, 석유화학 실적 역시 개선이 제한됐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반적 부진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2분기 2000억원 규모의 영업손실로 7분기 연속 영업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기초소재 부문은 대산공장 정기보수와 주요 제품 스프레드 축소로 적자가 확대됐으며, 환율 하락과 해상운임 상승에 따른 수익성 부담도 가중됐다는 분석이다.

LG화학 여수 공장 전경 [사진=LG화학]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화학 산업은 여전히 중국발 공급 과잉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3분기에는 주요 공장 정기보수가 끝나며 LC USA와 기초소재 부문 실적
회복이 예상되며, 유가 하락과 운임 안정화에 따른 원가 부담도 일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한화솔루션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200억원대로 나타났다. 지난해 2분기(1078억원 영업손실) 대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석유화학과 태양광 등 주요 사업의 동반 부진으로 4분기를 제외하고 모두 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 한화솔루션, 美 태양광정책 불확실성 완화에 하반기 기대

실적 반등의 핵심 요인으로 미국 태양광 수요 회복과 첨단제조 세액공제(AMPC)가 꼽힌다.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태양광 모듈 수요가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한 대규모 감세·지출 삭감 법안이 연방 의회 문턱을 넘으면서, 미국내 태양광 정책 불확실성이 완화되며 하반기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

이달 초 최종 통과된 법안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자들이 누린 투자세액공제(ITC) 및 생산세액공제(PTC)가 태양광과 풍력에 한정해 수취 기한을 2027년 말까지로 유지하기로 했다.

또 태양광 발전을 위한 TPO(제 3자소유) 사업에 대한 투자세액공제(ITC) 폐지가 철회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앞서 지난 5월 미국 감세안이 하원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가정용 태양광 시스템의 TPO사업에 대한 투자세액공제(ITC)는 즉각 폐지하기로 한 바 있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사업부는 미국 감세안 최종안이 통과되며 그동안 높았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당초 우려보다는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었으며, 선제적인 태양광 설치 수요와 함께 모듈 가격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