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밈 국왕 취임 축하에 감사 표해
"우리 기업 기여하길" 관심·지원 요청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타밈 빈 하마드 알 싸니(Tamim bin Hamad Al Thani) 카타르 국왕과 취임 후 첫 통화를 가졌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타밈 국왕의 취임 축하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그간 타밈 국왕이 카타르의 번영과 한-카타르 관계 발전을 위해 기울여 온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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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타밈 빈 하마드 알 싸니(Tamim bin Hamad Al Thani) 카타르 국왕과 취임 후 첫 통화를 가졌다. 사진은 이 대통령이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세계정치학회(IPSA) 서울총회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
양 정상은 한국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양국 간 긴밀한 협력 관계가 한층 더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한국과 카타르 간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을 토대로 투자,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국방·방산뿐 아니라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한다.
특히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 기업들이 카타르 국가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에 대한 타밈 국왕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이번 통화로 양국 간 최고위급 교류가 재개된 것을 환영하고, 상호 편리한 시기에 직접 만나 양국 관계를 한층 더 도약시킬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jane9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