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인권센터·목포고용노동지청 협력, 각 읍·면서 교육 진행
[신안=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전남 신안군이 염전 근로자의 인권 보호를 위해 천일염 생산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인권침해 예방 순회 교육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남 인권센터와 목포고용노동지청과 협력해 총 4회에 걸쳐 각 읍·면 권역별로 진행된다. 첫 교육은 21일 하의·신의·장산면 염전사업장에서 실시했으며, 29일부터 31일까지 추가로 각 읍·면에서 찾아가는 교육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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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염전 근로자 인권침해 예방 순회 교육 실시. [사진=신안군] 2025.07.23 hkl8123@newspim.com |
교육은 근로계약서 작성, 임금 명세서 교부, 최저임금 준수, 근로자 명부 비치 등 염전 사업장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법령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실질적인 인권침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신안군은 이번 순회 교육 외에도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관계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했으며, 자체적으로 팀장급 공무원의 '1:1 전담 공무원제'를 운영해 행정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신안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점검을 통해 신안의 이미지 개선과 신안 천일염의 명품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