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장충남 남해군수 "인명피해 예방 폭염 대응 총력…협업체계 구축 등"

기사입력 : 2025년07월24일 09:30

최종수정 : 2025년07월24일 09:30

노인과 독거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 체계
4억8000만 원 투입한 농축수산업 보호

[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이 폭염에 따른 인명피해를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군은 최근 박영규 부군수 주재로 전 실·국·부서장이 참석한 긴급회의를 개최하는 등 상황 유지 및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지난 6월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한 후 전 부서와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마을별 책임자 221명을 지정해 주민 안부 확인을 진행 중이다.

경남 남해군이 최근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 실·국·부서장이 참여하는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남해군]2025.07.24

군수와 공무원, 자율방재단은 무더위 쉼터, 야외 행사장, 논밭, 건설 현장 등을 매일 순찰하고 있다.

노인, 독거인 등 취약계층 보호에도 집중하고 있다. 현재까지 온열질환자 발생은 단 한 건도 없으며 온열감시 체계를 통해 1237건의 가정 방문과 802건의 전화상담이 이뤄졌고, 3만1000여 건의 폭염 알림 문자를 발송했다.

농축수산업 분야도 적극 대응 중이다. 수산업 고수온 대응반은 대응장비 357대를 현장에 지원하고 있으며 축산업에서는 가축재해보험 가입 확대와 함께 스트레스 저감제, 환풍기, 수랭식 조끼 등을 통해 폭염 대응에 4억8000만 원을 투입했다.

군은 대국민 행동요령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마을 방송과 재난문자는 하루 3회 이상 송출되며 가두방송과 캠페인뿐만 아니라, AI 음성을 활용한 홍보 음원도 도입했다. 폭염 순찰 시에는 쿨토시, 부채 등 홍보물품도 함께 배포하고 있다.

'행복SMS' 서비스를 통해 자녀에게 부모의 지역 기상 정보를 전송하고 안부전화를 유도하는 시스템도 가동 중이다. 지금까지 1만597건의 문자가 발송됐다.

시설 확충도 병행 중이다. 군은 그늘막 122개, 쿨링포그 56개, 살수차 2대를 배치했으며 473곳의 무더위 쉼터를 운영 중이다. 경로당 전수조사 결과, 노후 냉방기 29대를 교체하기 위한 예비비도 신속 편성됐다.

배달라이더를 위한 임시 쉼터 설치, 생수 지원, 양산 대여소 운영 등의 서비스도 병행되고 있다. 폭염 특별교부세를 활용한 축산 농가 지원과 취약계층 3147명에 대한 생활지원사 중심의 안부확인도 계속되고 있다.

군은 이달 말부터 8월 초까지를 '폭염 총력 대응기간'으로 정하고 가능한 모든 행정자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박영규 부군수는 "지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 체계를 이어갈 것"이라며 "군민들께서도 물, 그늘, 휴식의 3대 원칙을 꼭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m2532253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방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