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회 환노위 '노란봉투법' 심사 시작…국힘 "충분한 숙의 필요, 독소조항 빼야"

기사입력 : 2025년07월28일 12:05

최종수정 : 2025년07월28일 12:0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민주당 일방적 일정 조율 우려…현장 얘기 더 들어야"
"국회가 기업 활동 부담되는 법안 적극 통과시키려 해"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8일 노조법 2·3조(노란봉투법) 개정안 심사를 시작했다. 환노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여야간, 노사정간 충분한 숙의를 거쳐야 한다'며 논의 시간을 더 가진 후 독소조항을 뺀 법안을 만들자고 주장했다.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환노위 고용노동법안소위에 참석해 "사전에 여야 간사가 논의를 해서 일정을 잡았나 싶었는데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의사 일정을 잡고 7개 법안을 올렸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안호영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5.02.20 mironj19@newspim.com

이어 "노사정이 합의해서 지금까지 노동법이 개정 됐다. 시일이 조금 늦어지더라고 그런 절차를 지켜서 법안 통과가 돼야 현장에서 정착될 수 있다"며 "그렇지 않다면 사회적 혼란만 가중시키고 이 법이 정착 되기까지 노사간, 노정간 갈등만 조장하는 법률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경영계 등을 초빙해서 많은 이야기를 들어봐야 한다"며 "법안을 오늘 이 자리에서 다루지 말고 시일을 연기해서라도 여야가 심도 있는 논의를 한 이후 독소 조항을 빼고 법안을 많드는게 좋지 않겠냐"고 했다.

김형동 환노위 국민의힘 간사도 "일방적인 일정 조율과 진행 방식에 유감을 표한다"며 "수해 복구가 한창이고 통상 협상과 관세 협정이 오리무중인 상황인데, 노조법이 그렇게 급한 법안이냐"고 지적했다.

김 간사는 "기업 활동에 오히려 더 부담되는 법안을 국회가 적극 통과시키면 기업 보고 어쩌라는 거냐"며 "미국에 1000억원 이상 투자해야 한다는데 그 여력이 생길지 우려된다"고 했다.

이어 "노조법은 노사 합의해서 통과해왔다. 하물며 75년 노동법 역사상 가장 중요한 쟁의 행위와 사용자성 확대 부분을 이렇게 통과시켜도 되냐"며 "사용자성 확대를 통해 꼭 풀어야 하는 것이 창구 단일화다. 노조법 2조를 바꾸면 노조법 전체를 바꿔야 한다"고 했다.

앞서 김정재 정책위의장도 같은날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불법파업 조장 우려가 큰 노조법 개정에 더해 자사주 소각 의무화까지 포함한 추가 입법을 추진 중"이라고 비판했다.

김 위의장은 "기업의 경영권을 위협하고 기업의 자율성을 제약하는 명백한 반기업 입법들"이라며 "미국의 25% 상호관세 발효 시점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지금 해야 할 일은 민주노총 눈치보기나 이념적 입법 강행이 아니라 한국 경제를 지키기 위한 통상협상에 총력을 다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allpa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네르, 파리 마스터스 우승... 세계1위 탈환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라이벌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제치고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했다. 두 선수는 내년 1월 인천에서 격돌한다. 신네르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마스터스(총상금 612만8940유로) 남자 단식 결승에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10위·캐나다)을 2-0(6-4 7-6<7-4>)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2위였던 신네르는 2회전에서 조기 탈락한 알카라스를 제치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 9월 US오픈 결승에서 알카라스에게 패하며 내줬던 정상 자리를 8주 만에 되찾은 것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5.11.03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회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한 신네르는 올해 5번째, 통산 23번째 투어 우승을 달성했다. 실내 하드코트 경기에서 26연승을 이어가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결승 상대였던 오제알리아심은 시즌 최종전인 ATP 파이널스 진출을 위해 반드시 우승이 필요했지만 신네르의 벽을 넘지 못했다. 신네르는 경기 후 "엄청난 우승이다. 치열한 결승전이었다. 우리 둘 다 이 경기의 의미를 잘 알고 있었다"며 "오제알리아심에겐 힘든 결과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신네르는 이 승리로 오제알리아심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3연패 뒤 3연승을 거두며 균형을 맞췄다. 그는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자신의 고향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ATP 파이널스에 출전한다. 신네르와 알카라스의 경쟁은 이제 한국으로 무대를 옮긴다. 현대카드는 3일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얀니크 신네르 VS 카를로스 알카라스 일정을 발표했다. 두 선수는 2026년 1월 10일 인천 인스파이어리조트 아레나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달 22일 나란히 SNS를 통해 "서울에서 만나요"라는 글을 올리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신네르는 "한국 팬들의 열정적인 테니스 사랑을 오래전부터 들어왔다. 한국에서 경기를 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고, 알카라스는 "한국을 처음 찾게 돼 설레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1-03 10:37
사진
이재용 회장, 카페서 5만 원 건네 화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카페 직원에게 5만 원을 건넸다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APEC 행사장 인근 한화리조트 내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근무했다는 A 씨는 지난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 이 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이재용 회장님께 커피를 드렸다가 5만 원을 받았다"는 글을 올렸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현장에서 커피 매장 직원에게 5만 원을 전 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SNS 갈무리] A 씨는 "지나가던 회장님께 커피를 선물했는데, 인사를 나눈 뒤 떠나시다가 다시 돌아와 주머니에서 5만 원을 꺼내 주셨다"고 적었다. 그는 "여러 특별한 경험 중에서도 가장 기분 좋은 순간이었다"며 "멋지고 젠틀한 분이었다. 주신 돈은 액자에 넣어 가보로 간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게시물은 하루 만에 조회 수 30만 회를 넘겼다. 한 누리꾼이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주셨다고요?"라고 묻자 A 씨는 "맞아요, 지갑이 아니라 주머니에서 꺼내셨다. 그냥 평범한 아저씨 같았다"고 답했다. 또 다른 댓글에는 "너무 떨려서 음료 만들기도 힘들었다. 잊지 못할 추억을 주셨다"고 썼다. 이 회장은 지난달 29일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개회식에 참석했으며, 30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한 '치맥 회동'으로 화제를 모았다. syu@newspim.com 2025-11-03 10: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