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엔비디아 공식 파트너사 씨이랩이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슈퍼컴퓨터 'DGX 스파크(DGX Spark)'의 국내 예약 판매 소식에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7분 기준 씨이랩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140원(29.93%) 오른 929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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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이랩 로고. [로고=씨이랩] |
씨이랩의 급등은 엔비디아의 DGX 스파크 국내 출시 소식과 맞물려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엔비디아는 개인용 AI 슈퍼컴퓨팅 플랫폼 'DGX 스파크'의 국내 예약 주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DGX 스파크는 개인 연구자와 중소 기업들도 고성능 AI 학습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차세대 장비로, 글로벌 AI 수요 확산을 상징하는 제품이다.
또한 엔비디아는 전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도 AI 수요 기대감에 힘입어 1.87% 오른 176.75달러(약 24만6018원)에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씨이랩이 이러한 엔비디아의 성장 흐름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파트너사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DGX 스파크의 국내 유통을 시작으로, 씨이랩이 AI 인프라 구축 수요에 맞춰 본격적인 공급 확대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