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공략 본격화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엘유프로(LUPRO)는 UAE 아부다비에 최첨단 AI 카메라 생산 공장을 건립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지급까지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엘유프로의 중동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AI 보안 기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전략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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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엘유프로] 엘유프로 AI 카메라 핵심 FPGA 보드 |
아부다비 생산 공장은 중동과 아프리카·유럽 시장을 주도하는 전략적 허브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며, 해당 지역의 보안, 국방, 도시 인프라 확장 수요 증가에 대응해 엘유프로 AI 고성능 보안 카메라를 현지화된 형태로 공급할 계획이다.
UAE 공장에서는 엘유프로가 개발한 AI 전용 FPGA 핵심 보드와 객체 인식 알고리즘, 고화질 영상 트래킹 시스템 등 최첨단 기술이 통합되며, 스마트 시티·국경 감시·군사 보안 시장을 타깃으로 한 고부가가치 제품군을 엘유프로 젠도 함께 공급한다.
엘유프로 관계자는 "UAE 정부와 국방, 주요 공공기관 등 현지 수요처를 확보했다"라며 "이를 통해 2026년 공장 가동 초기부터 안정적인 매출이 가능해진 만큼, 엘유프로의 ROI(투자 수익률) 또한 극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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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엘유프로] |
엘유프로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중동 전역에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추진 중이며, 아부다비 현지 법인 설립 및 운영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IPO를 위한 밸류 체인 강화와 글로벌 투자 유치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세호 엘유프로 회장은 "UAE 프로젝트는 단순한 제조 차원이 아니라, 세계 시장 확보, 생산, 유통, 기술, 수출까지 아우르는 수익형 글로벌 전략의 첫 실현 사례"라면서 "안정적인 매출 기반과 초집약적 기술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가치를 창출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whits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