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5년 이내 유망 스타트업 총 312개사 신청서 제출
서면심사 거쳐 30개사 예선 진출, 8월 총 최종 10개사 본선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부산광역시와 부산문화방송(MBC)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기술창업투자원·BNK벤처투자가 주관하는 '제7회 창업투자경진대회 B-스타트업챌린지'가 역대 최대 규모의 참가 접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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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BNK금융그룹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4.25 |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31일, 이번 대회에 대해 지난 18일 참가 접수 마감과 관련해 총 312개사가 신청서를 제출해 지난해(176개사)보다 77%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참가 기업은 창업 5년 이내의 유망 스타트업으로, 부산(82개사), 수도권(129개사) 등에서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업이 대거 등장했다.
B-스타트업챌린지는 총 3억 원 규모의 지분투자와 함께 후속 투자 연계, 방송 홍보, BNK부산은행 'SUM 인큐베이터'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전국적 창업 경연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지난 대회에서는 5개 수상기업에 3억 원의 지분투자가 진행됐으며, 대상 수상기업 ㈜씨아이티를 포함해 29개 수상기업이 누적 260억 원 이상의 후속 투자 유치 성과를 나타냈다.
이번 대회에 접수된 기업들은 서면심사를 거쳐 약 30개사가 예선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후 8월 중 예선심사를 통해 최종 10개사가 본선에 진출하며, 본선은 9월 BEXCO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본선 수상 기업에는 총 3억 원의 지분투자와 다양한 후속 지원이 제공된다.
부산은행 김용규 경영전략그룹장은 "올해 대회에는 전국의 유망 창업 기업들이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며 참여해 줬다"며 "부산은행은 앞으로도 우수 스타트업을 조기 발굴하고 실질적인 투자와 성장을 지원해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