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2025 세제개편] 중산층만 세부담 덜었다…기업·고소득자 8.1조 더 부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재부, 31일 '2025년 세제개편안' 발표
법인세, 전 구간 1%p 인상…최대 25%
법인세 수입, 2년 만에 41조 줄어
증권거래세율, 2023년 수준으로 되돌려
해외직구 구매대행업자 연대 납세 의무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재명 정부가 법인세율을 2022년 수준으로 되돌리는 내용을 골자로 한 첫 세제개편안을 내놨다.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을 전제로 인하했던 증권거래세율도 다시 높였고, 교육세 과세체계도 개편했다.

올해 과세체계 개편으로 전년도 대비 총 8조1672억원의 세수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부담은 서민·중산층을 제외한 대기업(4조1675억원), 중소기업(1조5936억원), 고소득자(684억원), 기타(2조4400억원)에게 더 부과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31일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5년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이 31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2025.07.31 photo@newspim.com

이번 세제개편안은 윤석열 정부의 감세 기조를 되돌리는 게 특징이다. 전 정부에서 과표구간별로 1%포인트(p)씩 법인세율을 낮췄지만, 현 정부에서 이를 2022년 수준으로 되돌렸다.

이에따라 법인세 최고세율(과세표준 3000억원 초과)은 기존 24%에서 25%로 오른다. 과세표준 2억원 미만의 법인세율도 1%p 오른 10%가 적용된다.

법인세율은 최근 세수결손이 발생하면서 다시 올리기로 했다. 앞서 2022년 103조5700억원이었던 법인세 수입은 지난해 62조5000억원으로 2년 만에 41조700억원이 줄었다. 이번 인상으로 내년에는 2227억원, 2027년에는 4조3588억원의 법인세를 통한 추가 세수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조치가 국제적으로 법인세를 인하하는 추세에 대해 역행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영국, 프랑스 등 주요국의 정치·경제 상황에 따라 조세정책이 달라진다는 것이 기재부 측의 설명이다.

실제 영국은 2023년 법인세율을 기존 19%에서 25%로 인상하기도 했다. OECD 국가 중에서도 지방세를 포함한 G20국가의 평균 법인세율은 27.4%다.

금투세 도입을 전제로 내렸던 증권거래세율은 2023년 수준으로 되돌리기로 했다.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도 50억원 이상에서 10억원 이상으로 낮췄다.

 

이른바 '코리아디스카운트'의 원인으로 지적된 낮은 배당성향을 해소하기 위한 배당소득 분리과세도 도입됐다. 이른바 '코스피 5000시대'를 위한 감세 조치로도 불린다. 기업의 배당 확대를 유도해 세제상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고배당기업 주식을 소유한 경우 금액에 따라 2000만원 이하는 14%, 3억원 이하는 20%, 3억원 초과는 35%의 3단계 누진세율이 적용된다.

1981년 도입된 이후 현재까지 과세체계에 변동이 없었던 금융·보험업에 대한 교육세는 44년 만에 개편된다. 그동안에는 좌표구간에 관계 없이 0.5%의 세율이 적용됐지만, 앞으로는 수익금액 1조원을 초과하는 구간에 교육세율이 1%로 인상된다.

금융·보험업의 국내 총 부가가치 변화에 따른 개정이라는 것이 기재부 측의 설명이다. 실제 1981년 1조8000억원 수준의 부가가치는 2023년 138조8000억원으로 75배 뛰었다. 새로운 과세표준 구간 신설로 부담 여력이 있는 초대형 금융보험사는 약 60개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해외직구 구매대행업자의 연대 납세 의무도 강화된다. 구매대행업자가 해외 판매자와 공모해 고의로 낮은 가격을 신고하는 사례가 있는데, 이에 대한 납세 의무를 지게 한다는 취지다.

한편, 전 정부의 법인세 인하 효과에 대해 이형일 기재부 1차관은 "지난 2년간의 법인세 감소는 경기 둔화와 법인세율 인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된 것"이라며 "최근의 경제 상황과 세수 감소를 고려해 보면 실제 정책의 효과가 있었다는 것을 확인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인터넷은행 신용대출 빗장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일제히 신용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금융당국의 신용대출 관리 강화 주문에 따라 시중은행에 이어 인터넷은행까지 나선 모습이다. [이미지=뉴스핌DB] 16일 카카오뱅크는 오는 22일부터 마이너스 통장 대출 한도를 최대 1억원으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약정액 5000만원 이상인 마이너스 통장의 대출을 연장할 때도 최근 6개월간 한도 사용률이 20% 이하인 경우 그 한도를 최대 20%까지 감액키로 했다. 케이뱅크는 이날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신규 마이너스 통장 개설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고액 연봉자에 대한 신규 신용대출 한도도 축소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신용대출 최대 한도를 기존 3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추고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마이너스통장을 5000만원까지 이용 중인 고객은 추가 신용대출을 최대 5000만원까지만 받을 수 있게 된다. 적용시기는 조율 중이다. 한편 시중은행은 지난주 신용대출 규제 방안을 잇따라 내놓은 바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마이너스 통장 신규 개설 한도를 5000만원, 이를 포함한 신용대출 신규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12일부터 고액 연봉자 대상 신규 신용대출 한도를 1억원까지로 축소했고 우리은행도 같은날 비대면 신용대출 갈아타기 상품 접수를 중단했다. 신한은행은 비대면 신용 대출 하루 한도를 정해서 운영하고 있다. romeok@newspim.com 2026-06-16 11:01
사진
김명수 前 합참의장 영장 기각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반면 함께 영장이 청구된 전직 합참 수뇌부 3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부동식 서울중앙지법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장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전경. [사진=뉴스핌DB] 반면, 이재식 전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 정진팔 전 합참 차장, 김흥준 전 육군본부 정책실장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부동식 부장판사는 김 전 의장에 대해 "주된 범죄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어 방어권 보장의 필요가 있다"며 "도망·증거인멸 염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피의자에 대해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9일 12·3 비상계엄 당시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내란 상황을 파악하고도 제지하지 않고, 계엄사령부를 함께 구성해 내란에 가담한 혐의로 김 전 의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모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의장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군 작전 지휘권을 가진 합참의장으로서 국회 병력 투입 등을 제지하지 않고, 계엄 상황을 지원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종합특검은 김 전 의장이 계엄 선포 직후 특수전사령부와 수도방위사령부 등에 '계엄사무를 우선하라'는 취지의 단편명령을 내림으로써 계엄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단편명령은 부대 행동 지침 등을 담은 간략한 작전명령이다. 종합특검은 합참 참모들이 계엄의 절차적 문제와 국회 병력 투입의 위법 소지를 제기했음에도 김 전 의장 등이 이를 제지하거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에게 병력 철수를 건의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전 의장 측은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이다. 김 전 의장 측 변호인단은 지난 1일 "국회로 출동한 병력은 김 전 의장의 상관인 국방부 장관의 지휘를 받고 있어 당시 김 전 의장은 작전지휘권을 행사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밝힌 바 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6 07: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