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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다음 금리인상 10월이 42%"-블룸버그 서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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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은행(BOJ)의 다음 금리 인상 시점과 관련해 가장 많은 40% 이상의 이코노미스트가 10월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예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일 간 관세 정책 합의와 7월 회의 결과를 반영해 연내 추가 금리 인상을 점치는 견해가 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이 1일 이코노미스트 45명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BOJ의 다음 금리 인상 시점으로 10월을 꼽은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내년 1월(33%), 올해 12월(11%) 순이었다.

미일 관세 합의 전 조사에서는 내년 1월이 36%, 10월이 32%였으나, 이번에는 연내 인상 예상이 과반인 53%로 늘었다. 관세 합의가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였다고 보는 비율은 76%에 달했다.

다음 9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예상한 이코노미스트는 없었다. 

일본은행(BOJ) 본청 건물 [사진=블룸버그]

BOJ는 7월 31일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유지했다. 올해 1월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했지만, 7월까지 네 차례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에다 가즈오 총재의 기자회견 발언은 금리 인상에 신중한 태도로 받아들여졌으나, BOJ 관측통들은 금리 인상 시점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많은 이코노미스트들은 BOJ가 물가 전망을 예상보다 높게 상향하고, 위험 밸런스를 중립으로 수정한 점을 진전으로 평가했다.

미즈호증권의 마쓰오 유스케 수석 마켓 이코노미스트는 "미일 관세 합의로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됐으며, BOJ가 추가 금리 인상을 검토하기 쉬운 환경이 됐다"고 평가했다.

9월 단칸(기업경기실사지수)이나 10월 지점장 회의에서 임금과 물가의 선순환이 유지되는 것이 확인된다면, 그 결과를 경제·물가 정세 전망(전망 리포트)에 반영할 수 있는 10월 회의가 가장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31일 발표한 새로운 전망 리포트에서는 2025년도 소비자물가(신선식품 제외 코어 CPI) 전망을 전년 대비 2.7% 상승으로, 지난 5월 발표한 2.2% 상승에서 크게 상향 조정했다. 물가 전망의 리스크 밸런스 역시 '하방 위험'에서 '대체로 상하 균형'으로 수정했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의 무구루마 나오미 채권 전략 책임자는 "금리 인상 재개를 향해 BOJ가 슬며시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경제 전망에 하방 위험이 크더라도 물가 전망을 상향 조정하고 위험을 중립으로 돌린 것은 "성장률 둔화가 있어도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BOJ가 보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7월 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 [사진=로이터 뉴스핌]

한편, 많은 이코노미스트들은 자민당 내 이시바 시게루 총리 퇴진 움직임 등 혼란스러운 정치 상황을 변수로 지적했다.

이시바 총리가 퇴진하고 금융 완화를 지지하는 인물이 새 총리가 될 경우, 이코노미스트의 71%가 "연내 금리 인상을 하지 못할 위험이 커진다"고 봤다.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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