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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동부경남 첨단산업 단지' 육성…2034년까지 6대 분야 5.7조 투입

기사입력 : 2025년08월04일 13:11

최종수정 : 2025년08월04일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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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미래모빌리티 클러스터, 전기·수소차 지원
양산 바이오메디컬 혁신, 산학병 협력체계 강화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동부경남을 첨단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2034년까지 6대 분야에 걸쳐 5조7000억 원을 투입하는 전략을 발했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4일 도청 프레스센터 브리핑을 통해 "김해, 양산, 밀양 등 동부경남 지역을 미래산업 선도 거점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은 미래모빌리티, 스마트물류, 바이오메디컬, 수소경제, 나노융합 소재, 창업거점 등 6대 분야를 중심으로 총 112개 사업에 투자한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가운데)가 4일 오전 11시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동부경남 첨단산업 혁신전략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5.08.04

이를 통해 동부권 지역내총생산(GRDP)을 현재 약 29조8000억 원에서 2034년까지 약 41조4000억 원으로 확대하고 앵커기업을 최소 20개 이상 추가 유치하며 기술기반 벤처기업도 천 개 이상 육성할 계획이다.

동부경남은 인구 약 103만 명이 거주하며 경남 전체 인구의 약 31%를 차지한다. 그러나 창원·부산·울산 등 대도시 인접에도 불구하고 독자적 산업 경쟁력 확보가 미흡했다. 이에 경남도는 지난해부터 '동부경남 산업발전협의회'를 구성해 지역 내 산업 구조 고도화와 자립 경제 실현 방안을 마련했다.

세부 추진 내용을 살펴보면 자동차 부품 기업이 밀집한 김해에는 미래자동차 클러스터를 조성해 전기차·수소차·자율주행차 관련 기술 지원 기반을 구축한다. 양산은 바이오메디컬 혁신거점으로 병원-대학-기업 연계 산학병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밀양은 수소특화단지를 지정받아 액화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생태계를 조성 중이다.

스마트물류 분야에서는 김해 물류·로봇 융합 허브와 양산 내륙컨테이너기지(ICD) 국제물류센터 유치를 추진하며 디지털 트윈과 AI 기술 접목으로 물류 자동화를 가속화한다. 나노융합 소재는 밀양과 양산에서 우주항공 및 방위 산업용 첨단 복합소재 개발에 집중 투자한다.

창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양산 G-스페이스 동부 창업거점을 운영 중이며 벤처투자 펀드 신설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 지원에도 힘쓴다.

이번 전략은 가덕신공항과 진해신항 등 트라이포트 기반의 지리적 이점을 살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 산업 생태계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도는 새 정부 국정 과제 반영 및 정책 변화 대응에도 적극 나서며 지속적으로 전략 보완에 나설 계획이다.

도는 이번 동부권 첨단 산업 육성을 시작으로 권역별 발전계획 마련에 착수했으며 교통·관광 등 다양한 분야 간 연계를 통한 경남 전체 상생 발전에도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김명주 부지사는 "인공지능(AI)과 기존 강점을 융합한 첨단산업 집중 육성을 통해 동부경남이 동남권 미래 성장 주도를 확보하고 대한민국 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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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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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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