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부남 의원 질의에 윤호중 행안부 장관 긍정 답변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 북구와 광산구 어룡동이 이르면 이번 주 중 2차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전망이다.
5일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국회의원에 따르면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지난 2일까지 피해 조사를 마쳤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6일 대통령에게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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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부남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을). [사진=뉴스핌 DB] |
이어 "광주 북구와 광산구 어룡동도 건의 대상에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양 의원은 질의에서 "광주 북구와 광산구 어룡동은 각각 자치구 단위와 동 단위에서 특별재난지역 요건을 충족했으나 1차 선포에서 제외됐다"며 "2차 선포에서는 민생을 살피는 차원에서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안부 집계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광주에서는 사망 2명, 이재민 417명이 발생했다. 시설 피해는 총 3599건(공공 470건, 민간 3129건)이며 피해 복구비는 총 332억 원 규모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국비 부담률이 최대 90%까지 확대되고, 주민에게는 건강보험료·전기요금·통신요금 감면 등 13개 항목의 간접지원이 추가로 제공된다. 피해 주민에 대한 직접 복구비와 생계지원금도 확대된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