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영동군 상촌면에서 오는 9일 '2025 도마령 문화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이 축제는 작은 마을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지역 정체성과 공동체의 힘을 담아내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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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도마령 문화축제 포스터. [사진=영동군] 2025.08.06 baek3413@newspim.com |
한국수력원자력 영동양수건설소가 주요 후원사로 참여하고, 사단법인 국가유산생활인구중앙협회와 조선의열단이 연대와 지지를 보내면서 한층 깊이 있는 문화 콘텐츠를 선보인다.
도마령 문화축제는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문화운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동군과 주민, 기관들이 협력해 '문화로 다시 살아나는 마을'을 목표로 한다.
국가유산생활인구중앙협회 관계자는 "축제가 하루 이벤트를 넘어 마을 정체성을 지키고 다음 세대에 전할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클래식부터 통기타, 전통악기와 현대 퍼포먼스를 아우르는 공연 구성은 도마령 축제를 차별화하는 핵심 요소다.
유명 연주자들과 지역 예술가들이 함께 무대를 꾸려 관객에게 진정한 예술 체험을 제공한다.
주최 측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수준 높은 공연예술 중심으로 마을과 사람을 잇는 품격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9일 오후 6시 옛 삼봉분교(영동군 상촌면 민주지산로 1607)에서 진행되며 깊은 감동과 의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