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양시는 오는 14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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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광복 80주년 기념음악회 포스터. [사진=안양시] |
시는 이날 광복회 안양시지회와 보훈단체 회원들을 초청해 시민과 함께하는 경축행사로 기념식과 음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기념식에서는 이평화 광복회 안양시지회장이 기념사를 전하고 독립공훈 선양사업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이루어지며 경축사와 만세삼창이 포함될 예정이다.
음악회는 '노래하는 역사 빛나는 미래'를 주제로 하며 독립운동가 최정두 선생의 외손녀인 송민숙 성악가가 첫 무대를 장식한다. 소프라노 이윤지와 바리톤 석상근은 영상·연극·성악이 결합된 '봉오동의 영웅'을 무대에 올린다.
'봉오동의 영웅'은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고난의 여정과 봉오동 전투 및 청산리 대첩의 역사적 순간을 재현한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 무대는 안양소년소녀합창단이 희망의 미래를 노래하며 행사를 마무리한다.
이날 행사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화) 또는 안양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광복 80주년 행사에 시민들이 많이 참석해 역사적 의미를 담은 공연을 즐기며, 광복의 기쁨과 감동을 나누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안양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선열의 희생을 기억하며 더 나은 내일을 향해'라는 경축 현수막을 8월 한 달 동안 시청사와 관내 게시대에 게첨할 예정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