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일 전국 고등학생 60명 대상
지문 채취·과학수사 실습·사격술·체포술 실습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대학이 주최한 '2025 청소년 폴리스 아카데미'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진행됐다.
폴리스 아카데미는 경찰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에게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친근한 경찰로 시민에게 다가간다는 취지로 2000년에 처음 시작됐다. 총 22회, 2633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전국에서 선발된 고등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지문 채취 ▲과학수사 실습 ▲사격술 ▲체포술 ▲체력훈련 ▲경찰견 훈련 등 실제 경찰 업무를 체험할 수 있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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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학이 주최하는 '2025 폴리스 아카데미'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경찰대에서 진행됐다. 전국에서 선발된 고등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지문 채취, 과학수사 실습, 사격술, 체포술 등을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사진=경찰청] |
특히 체포술과 사격술 교육과 과학수사 활동이 포함돼 참가 학생들에게 경찰의 역할과 책임, 업무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했다.
새롭게 도입될 예정인 '순환식 체력검정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도 마련돼 경찰관이 되기 위해 요구되는 체력 기준과 준비 과정을 실감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ααα.
참가 학생들은 "평소 접할 수 없었던 경찰견 훈련, 지문채취 특강 등 경찰의 다양한 업무를 직접 경험해보며 막연했던 경찰이라는 꿈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경찰대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경찰 업무를 직접 경험하고 공감함으로써 건전한 진로 인식을 형성하고 공동체 안전에 대한 책임 의식을 키우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더욱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미래 경찰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