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현장 전문가 만나 현장의견 경청
학생 심리·정서적 안전망 구축방안 논의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최은옥 교육부 차관이 세종학생정신건강센터를 방문해 최근 악화하고 있는 학생 마음건강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최 차관은 7일 세종학생정신건강센터를 방문해 마음건강 지원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현장 중심의 학생 마음 건강 지원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 |
최은옥 교육부 차관이 세종학생정신건강센터에서 개최한 '현장 중심의 학생 마음 건강 지원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
이날 간담회에서 최 차관은 시·도교육청, 전문상담기관, 학교 등 교육현장 전문가들을 만나 학생 마음건강 지원 정책에 대한 현장 의견을 경청하고,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와 개별 면담을 통해 학생 심리·정서적 안전망 구축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 차관은 "저희 교육부가 시·도교육청에서 학생 마음 건강의 중요성을 생각하면서 여러 가지 정책들을 하고 있는데, 학생 마음 건강 지표는 계속 안 좋아지고 또 극단적 선택을 하는 학생들도 늘고 있어서 정말 걱정이 많다"며 "학생들을 가장 먼저 챙겨야 하는 저희 교육부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에서는 현장에 계신 전문가분들 말씀을 듣고 저희가 하고 있는 정책이 정말 실효성이 있는 건지 어떻게 개선을 해야 정말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는 건지 이런 점을 저희가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며 "정책에 반영할 사항들을 잘 다듬고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jane9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