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베트남 농업환경부 장관과 회담
수산협력 MOU 체결…양국 협력 강화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8일 "한국과 베트남은 상호 중요한 수산물 교역국"이라고 강조했다.
전재수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에서 쩐 득 탕(Tran Duc Thang) 베트남 농업환경부 장관과 양국의 수산분야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전 장관은 한국이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 대응 체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킨 경험을 소개하며, 아세안 수산질서 구축의 핵심 동반자로서 상호 협력 필요성을 언급했다. 더불어 IUU 어업 근절을 위한 전략적 협력 방안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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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오른쪽)과 쩐득탕 베트남 농업환경부 장관 대행이 8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 이그제큐티브타워에서 열린 베트남 농업환경부 장관 면담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5.08.08 ryuchan0925@newspim.com |
또한 베트남과의 진행 중인 양식분야 협력사업을 언급하며, 이번 협력이 베트남의 양식 기반 조성 및 지역 주민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은 베트남 북부지역 수산양식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협력 사업(ODA)을 지난 2022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추진하고 있다.
전 장관은 "한국과 베트남은 상호 중요한 수산물 교역 국가"라며 "이번 면담이 특히 수산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