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8일 오후 경기 오산시 내삼미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이삿짐 운반 작업 중이던 5t급 사다리차가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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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경기 오산시 내삼미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이삿짐 운반 작업 중이던 5t급 사다리차가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2분께 신고자는 인근을 지나던 행인으로 "사다리차가 옆으로 쓰러졌다"고 119에 신고했다. 사고가 난 사다리차는 최대 25층 높이까지 작업이 가능한 대형 장비로, 정확한 전도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차량이나 건물의 손상 여부 등 재산 피해는 조사 중이다.
신고를 받은 오산소방서는 펌프차와 구조차, 구급차 등 장비 7대와 소방인력 21명을 현장에 투입해 주변 통제선(파이어라인)을 설치하고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쓰러진 사다리 구조물의 해체 및 수거는 전문 업체에서 진행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전도 당시 작업 인력이나 주민이 다치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이라며 "현장 정리와 함께 전도 원인을 관계 기관과 함께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