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0대 여성 겨냥, 플랫폼 만족도 제고 기대
글로벌·국내 브랜드 입점 전략으로 경쟁력 강화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지그재그는 의류에 이어 브랜드패션 카테고리 확장의 다음 축으로 슈즈(신발) 품목 강화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지그재그는 패션·스타일 관여도가 높은 10~30대 여성 고객을 핵심 사용자층으로 꼽고 있어 슈즈 카테고리 확대가 플랫폼 이용 만족도와 재방문율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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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스타일 보도자료_지그재그 '브랜드 슈즈' 카테고리 강화 "속력". [사진=지그재그 제공] |
지그재그는 올 상반기부터 글로벌·국내 브랜드 입점을 가속화하며 단순 SPA·쇼핑몰 중심 구성을 넘어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브랜드 중심의 셀렉션을 강화해왔다. 대표 사례로는 6월 미국의 어반 아웃도어 브랜드 킨(KEEN)과 글로벌 스포츠 샌들 브랜드 테바(TeVa)가 공식 입점했고, 7월에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마크모크가 신규 입점해 상품군 다변화에 힘을 더하고 있다.
입점 브랜드의 거래 확대를 위해 지그재그는 8월 11일부터 2주간 '브랜드 슈즈 연합전'을 열고 우포스, 킨, 마크모크, 슈펜, 엘리자베스스튜어트, 솔트앤초콜릿 등 국내외 인기 브랜드 약 40여 곳이 참가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최대 89% 할인 클리어런스, 브랜드별 최대 3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릴레이 특가, 여름 인기 상품을 모은 '베스트 슈즈' 코너와 자정 전 주문 시 익일 배송하는 '직진 특가' 코너 등을 운영해 구매 전환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그재그는 지난 7월 1030 여성 결제 건수 1위*(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의 카드 결제 데이터 분석 솔루션 '소비 인덱스')에 달하는 대표 여성 패션 플랫폼인 만큼 고객들이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고 완성해 나갈 수 있도록 상품 카테고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결제, 배송 서비스 등 고객 편의를 높이는 시스템 고도화와 함께 플랫폼 사업 본질의 '셀렉션' 확대에도 주력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