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가정 등 돌봄 공백 해소·균형 잡힌 식사 제공
[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2025년 여름방학 기간 동안 지역 내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함안친구 천원밥상'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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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이 이번 여름방학 기간 동안 맞벌이 가정 자녀 등 아동·청소년에게 점심을 저렴한 비용하는 함안친구 천원밥상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함안군] 2025.08.11 |
이 사업은 맞벌이 가정 자녀 등 결식 우려가 있는 청소년에게 하루 10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점심을 제공하는 군 특화사업이다.
방학 중 돌봄 공백이 커지는 시기에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이고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함안군청소년수련관과 함안군청소년문화의집에서 다양한 메뉴를 갖춘 균형 잡힌 영양 식단과 철저한 위생 관리를 통해 안전한 급식을 제공한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함안친구 천원밥상은 단순 급식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청소년 돌봄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수요자 중심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2024년 처음 시행돼 아동·청소년과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었으며, 앞으로도 매 방학마다 지속 운영해 지역 아동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