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타 통과·사업 조기 착공 결의…지역 물류·교통망 혁신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와 밀양시는 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공동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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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태용 경남 김해시시장(오른쪽 두 번째), 안선환 김해시의장(안선환 맨 오른쪽), 안병구 밀양시장(왼쪽 두 번째), 허홍 밀양시의장이 11일 오후 4시 김해시청에서 채택한 김해~밀양 고속도로의 조속한 건설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김해시] 2025.08.11 |
양 시는 이날 오후 4시 김해시청 시장실에서 홍태용 김해시장, 안선환 김해시의장, 안병구 밀양시장, 허홍 밀양시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결의대회를 열고,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조기 통과와 조속한 착공을 중앙정부와 국회에 촉구했다.
결의문에서 양 시는 ▲동남권 광역 교통체계 확립▲지역 간 물류비 절감▲도시 간 접근성 향상▲국가 균형발전 기여 등을 근거로 이번 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총연장 18.8km로 김해 진례IC에서 남밀양IC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남해·중앙·중부내륙고속도로를 잇는 핵심 구간으로, 완공 시 부산과 경남 내륙권 간 통행 시간이 크게 줄고 물류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태용 시장은 "김해~밀양 고속도로는 단순한 교통 인프라 확장을 넘어 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여는 전환점"이라며 "시민의 염원을 모아 반드시 예타를 통과시키고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