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13일 안형준 통계청장 임명
'국가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 확립' 평가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첫 통계청장에 안형준 통계청 차장이 승진 발탁됐다.
대통령실은 13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통계청 내부 출신이 청장으로 승진한 것은 1990년 12월 통계청이 출범한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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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형준 신임 통계청장 [사진=대통령실] 2025.08.13 rang@newspim.com |
안 신임 청장은 1968년 서울에서 출생해 제천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행정고시 40회로 공직에 입문해 통계청 통계정책과장과 통계데이터허브국장, 경인지방통계청장, 통계청 차장을 지냈다.
그는 통계청에서 주요 보직을 거치면서 핵심 통계들을 직접 생산·관리했다.
재직 기간 동안 통계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정책 부처의 통계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통계법을 개정하는 등 국가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 확립에 힘썼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수년간 노조 설문조사에서 '함께 일하고 싶은 관리자'로 꼽히는 등 직원들의 두터운 신망도 얻고 있다.
◇ 안형준 신임 통계청장 프로필
▲1968년생 ▲서울 ▲제천고 ▲고려대 경제학과 ▲행정고시 40회 ▲통계청 통계정책과장 ▲통계청 통계데이터허브국장 ▲경인지방통계청장 ▲통계청 차장
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