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크레딧·1:1 멘토링·창업 교육까지
공공서비스 혁신 위한 시민 아이디어 발굴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AI재단은 오는 31일까지 시민들의 혁신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공공서비스 개발과 청년의 취업·창업을 지원하는 '2025 서울 AI 해커톤'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서울AI재단이 주최하고 AWS가 공동주관하며 서울시가 후원한다. 참가자들은 AI 기술과 클라우드 활용 능력을 높이고 실무 프로젝트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또 AWS 클라우드 크레딧과 AI 전문가의 1:1 멘토링이 제공된다. 수상자들에게는 취업·창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맞춤형 교육이 지원될 예정이다.
![]() |
서울AI해커톤 [포스터=서울시] |
해커톤의 공모 주제는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 주제는 '약자와의 동행을 통한 상생 도시', '활력 있고 매력적인 글로벌 선도 도시', '쾌적하고 안전한 안심 도시', '품격 있고 지속 가능한 미래 감성 도시'를 주요 테마로 한다. 두 번째 주제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공익 목적 서비스 개발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참가 자격은 만 19세 이상의 2~3인 팀으로 제한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이들은 오는 31일 자정까지 서울AI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해커톤 심사는 1차 서면 심사 후 교육·멘토링 과정을 거쳐 2차 심사를 실시하며, 최종 본선과 시상식이 이어진다.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20개 팀은 AWS 클라우드 크레딧과 AI 전문가의 멘토링을 받고, 본선에서 최종 10개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최종적으로 우승팀에는 총 57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 외에도 2차 심사에서 탈락한 팀을 위한 인기투표도 진행해 상위 4팀에게 인기상·소정의 상금이 주어진다.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은 "생성형 AI는 시민 누구나 활용 가능한 도구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해커톤은 우수한 청년들이 현장에서 청년들이 실무 경험과 문제 해결 역량을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된 실전형 대회"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AI재단은 참가자들이 단순히 AI 기술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취업과 창업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