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오염원 최소화로 지속 가능한 환경 구축
[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은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 및 생태계 복원을 위해 동남참게 등 4개 품종을 하천에 방류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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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이 하천에 동남참게 등 4개 품종을 방류하고 있다.[사진=남해군]2025.08.19 |
군은 지난 6월 토속종자 방류사업의 일환으로 3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동남참게 어린 게 13만 5000마리를 매입해 수량이 풍부하고 하천공사 및 근처 오염원이 없는 곳에 방류했다. 방류 시에는 어종 및 수면의 특성을 고려했다.
밀양시에 소재한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동남참게, 잉어, 붕어, 미꾸리 종자를 무상 인수해 추천받은 읍면 하천에 방류했다.
동남참게는 두모천, 대사천에 각 5000마리, 잉어 어린물고기는 봉천에 1만마리를 방류했다. 붕어 어린물고기는 봉천에 8000마리, 남양천 5000마리, 문항소류지·고사저수지에 각 4000마리씩 방류했다.
전날 미꾸리를 봉천·남양천에 각 4000마리, 항도천에 1000마리를 방류하면서 올해 내수면 방류사업을 마무리 지었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내수면 수산종자방류를 통해 생물 다양성 확보와 하천의 생태계 회복으로 기대하며, 지속적으로 풍요로운 하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